![서울 한 주택재개발 신축공사 현장 전경. 사진=뉴시스](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21314135206603bf11c0d58c10625224987.jpg)
13일 한국건설인정책연구원의 건설기술인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건설기술인의 평균 연령은 50.8세로 나타났다.
특히 70대 이상이 4만9478명(5.1%)으로 20대(3만6857명·3.8%)보다 많았고 50대 이상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지난 2004년 건설기술인 평균 연령은 37.5세로 20∼30대가 전체의 63.8%를 차지했다. 50대와 60대 비율은 각각 7.8%와 2.7%였고, 70대 이상은 0.7%에 그쳤다.
건설업계의 평균 연령은 갈수록 높아질 전망이다. 50대 이상 건설기술인 수가 증가세인 데 반해 젊은 층은 줄고 있기 때문이다.
협회가 지난해 9월 실시한 조사에서 30대와 40대 건설인 수는 2023년 기준 대비 각각 698명과 7443명 감소했지만 50대와 60대는 각각 2만435명, 2만6000명 늘어났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이제 공사 현장에선 50대도 젊은 축에 속한다"며 “건설업계의 고령화는 이미 수년 전부터 예견됐다“고 말했다.
김보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mtollee12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