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목7구역은 낡은 단독·다세대주택이 혼재돼 있고 보행 환경이 열악한 노후 주택지다. 2021년 12월 서울시 민간재개발(신속통합기획) 1차 후보지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 1월에는 1차 후보지 21개소 중 가장 먼저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추진위원회는 올해 하반기 조합 설립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정비구역 지정 당시 사업 계획에는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이하), 제2종일반주거지역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종 상향하고 용적률 299.87% 이하, 최고 35층, 총 1447세대(임대주택 379세대 포함) 등 내용이 포함됐다. 지역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해 공원과 체육시설 등도 조성할 방침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면목7구역 재개발사업이 주민들의 높은 의지로 인해 신속하게 추진되고 있다"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돼 면목본동 지역개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보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mtollee12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