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점검은 TS와 국토교통부, 지자체, 자동차 제작사,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시내버스 운수회사가 상호 협력하여 추진됐으며 수소·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시내버스 등 약 2만6000대를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항목으로는 △내압용기 손상 여부, △연료시스템의 설치상태, △가스누출 여부, △안전장치 작동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하여 결함이 발견된 차량은 안전조치 후 운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보급 초기 단계인 수소버스와 정비인력이 부족하여 차량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마을·전세·관용버스는 TS 내압용기 전문 검사원이 직접 점검하고 출고 후 12년이 지난 노후 저상 시내버스는 특별점검 후에 TS와 제작사가 합동으로 2차 점검을 실시한다. 또 다수의 차량에서 반복적으로 발생되는 주요 결함에 대해서는 국토교통부·TS·제작사 간 협의체를 구성하여 향후 세부방침을 논의할 예정이다.
TS 권용복 이사장은 “수소·천연가스버스 특별안전점검을 통해 국민의 발이 되어주는 대중교통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이번 특별안전점검이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운수회사 및 유관기관 관계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