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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신규 노선 성공적 개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톡톡'...동해‧중앙선 등 5개 노선 49만명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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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신규 노선 성공적 개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톡톡'...동해‧중앙선 등 5개 노선 49만명 이용

최근 새로 개통한 철도 노선이 전국을 더욱 가깝고 촘촘하게 연결하며, 지역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레일의 5개 신규 개통 노선. 이미지=코레일이미지 확대보기
최근 새로 개통한 철도 노선이 전국을 더욱 가깝고 촘촘하게 연결하며, 지역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레일의 5개 신규 개통 노선. 이미지=코레일


최근 새로 개통한 철도 노선이 전국을 더욱 가깝고 촘촘하게 연결하며, 지역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개통한 서해‧평택선, 중부내륙선, 중앙선, 동해선, 교외선 등 5개 노선에서 1월 한 달간 이용객을 조사한 결과 49만명으로 집계됐다.

기존 구간(중앙선‧중부내륙선)에서 18만명, 신규, 연장개통 구간에서 31만명이 이용한 수치다. 동해선이 18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앙선과 중부내륙선은 각각 16만8000명, 9만8000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해선은 지난달 하루 평균 6000명 이상의 신규 수요를 창출했고, 중앙선과 중부내륙선도 연장 개통 이전 대비 이용객이 약 40% 늘었다.

올해 1월 1일 삼척~영덕 구간이 개통하며 전 구간이 연결된 동해선은 하루 평균 6045명, 한 달 누적 이용객은 18만명이다. 강릉~부전 구간 이용자가 9.8%로 가장 많았다.

중앙선은 지난해 12월 20일에 안동~영천 구간 복선전철이 개통(145.1㎞)하며 청량리에서 부전까지 운행을 시작했다. 이후 하루 평균 5437명, 1월에만 16만8000여 명이 이용했다. 청량리~태화강 구간 이용 비율이 전체 10.2%로 가장 크다.

중부내륙선은 △2021년 1월 5일 부발(이천)~충주 구간 개통 △2023년 12월 28일 판교역 연장 △2024년 11월 30일 판교~문경까지 연장 개통하며 KTX-이음이 하루 8회 운행하고 있다. 1월 이용객이 9만8000여 명, 하루 평균 이용객은 3180명으로 기존보다 1354명 늘었다.

지난해 11월 2일 운행을 시작한 서해‧평택선은 경기 서남부와 충남 서북부 간 1시간대에 이동할 수 있게 되면서 지난 1월 하루 평균 728명, 모두 2만20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지난 2004년 이용 인원 감소로 운행이 중단된 교외선은 지난달 11일 21년 만에 재개통했다. 현재 의정부∼양주∼고양을 단선으로 운행하면서 하루 평균 555명, 1만1000여명이 이용했다.

코레일은 신규 노선의 이용객 추이, 고객 만족도 등을 분석해 지속적 서비스 개선과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향후 KTX-이음 등 열차를 추가 도입해 철도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 운행 노선 확대로 지역 간 이동이 더 쉬워지고 전국이 더 빠르게 연결됐다”며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철도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에 힘을 모아 국내 여행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