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마사회가 AI 시대에 맞춰 더욱 정확하고 완벽한 시스템으로 불법경마를 근절한다.
16일 마사회에 따르면 2025년 불법경마 대응계획으로 불법경마로 인한 국민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이버단속 전담조직을 신설한다.
현장에서 온라인으로 불법경마의 중심이 이동하고 있는 가운데 마사회는 사이버상의 불법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지난 1월 전담부서인 사이버단속부를 신설하고 IT전문인력을 확충한 데 이어 예산 역시 전년 대비 60% 이상 증액 편성했다.
또한 최근 불법도박 관련자 처벌을 강화하는 한국마사회법 개정 법률안이 발의되는 등 국민적 관심이 고조되는 상황을 감안, 동종 산업 최고 수준의 단속 노하우를 결집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불법경마 감시 및 단속체계 고도화 △불법경마 예방 및 국민참여 활성화 △유관기관 협력체계 및 단속 전문역량 강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마사회 관계자는 “불법경마 사이트를 자동으로 탐지하는 AI모델의 성능을 개선하고 네이버, 인스타그램 등 전국민이 이용하는 검색포털 및 SNS 등을 통한 공적신고시스템 강화로 쉽고 편리한 신고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