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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일반분양 물량 '급감'...2009년 이후 '최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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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일반분양 물량 '급감'...2009년 이후 '최저' 기록

올해 1~3월 분양물량 1만2358가구...전년 동기 대비 절반도 안돼
서울·경기 분양 물량 대폭 감소...경남, 전남, 제주 '0'
공급 가뭄에 새 아파트 품귀 현상...신규 분양 단지 관심도 증가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전국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이 1만2358가구로 전년 동기(3만5215가구) 대비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1분기 일반분양 불량 추이. 사진=부동산R114이미지 확대보기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전국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이 1만2358가구로 전년 동기(3만5215가구) 대비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1분기 일반분양 불량 추이. 사진=부동산R114
올해 1분기 전국에서 분양된 아파트 물량이 16년 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 분양 물량이 급감했다.

8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부동산R114 자료를 살펴본 결과 올해 1분기(1~3월) 전국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이 1만2358가구로 전년 동기(3만5215가구) 대비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9년(5682가구) 이후 16년 만에 가장 적은 물량이다.
전국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은 지난 1월 5947가구를 분양하며 전월(1만2316가구) 대비 절반 이하로 줄었고 2월에는 2371가구로 더욱 급감했다. 다만 3월에는 4040가구로 소폭 증가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이 1분기에 2월 482가구를 분양하는데 그쳤다.

경기도는 1분기에 총 1179가구를 분양했다.

지난 1월 388가구를 분양하며 전월(4829가구) 대비 10분의 1 미만으로 줄어 들었고 2월에도 726가구에 그쳤다. 3월은 65가구까지 감소하며 약 13년 만에 적은 물량을 기록했다.

지방에서는 충남이 전국 1분기 전체 물량의 약 27%에 달하는 3330가구로 가장 많이 공급했고 전북이 1703가구를 분양하며 뒤를 이었다.
올해 1분기 경남, 전남, 제주는 단 한 가구도 공급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수도권 분양 물량이 대폭 감소함에 따라 새 아파트 품귀 현상이 벌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유례없는 공급 가뭄으로 인해 새 아파트를 기다리는 수요층의 선택지가 크게 줄었고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도는 그만큼 증가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가격 경쟁력과 입지적 강점을 갖춘 단지라면 좋은 성적을 거둘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달 수도권에 신규로 공급되는 단지로는 제일건설이 오는 11일 경기도 양주시에서 '양주역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 분양에 나선다.

양주역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는 지하 3층~지상 40층, 4개 동, 전용면적 70㎡, 84㎡, 101㎡ 등 총 70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서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를 분양한다.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는 용인 남사(아곡)지구 7BL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7개동 전용면적 84㎡~182㎡, 총 660가구로 조성된다.

이 외에도 대우건설의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 일신건영 '원종 휴먼빌 클라츠',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이 시공하는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이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최성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ava0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