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성급 글로벌 호텔 유치…용산 미래가치·위상 '쑤욱'
'호텔+오피스+상업시설' 삼각 시너지 구현 계획
강남 코엑스·여의도IFC 등 호텔 포함 복합개발 성공 사례
'호텔+오피스+상업시설' 삼각 시너지 구현 계획
강남 코엑스·여의도IFC 등 호텔 포함 복합개발 성공 사례

하얏트의 최상위 브랜드인 '파크하얏트(Park Hyatt)' 호텔을 유치하겠다고 제안해서다.
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이 이날 파크하얏트 호텔 유치를 중심축으로 '호텔+오피스+상업시설'이 만들어 내는 삼각 시너지를 용산정비창에서 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을 국제적인 업무·상업·숙박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프리미엄 복합 시설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파크하얏트 호텔 유치를 계획했다.
파크 하얏트 호텔 유치 시 국제회의와 포럼은 물론 글로벌 기업의 VIP 접견, 하이엔드 고객 숙박, 문화예술 이벤트 등 다양한 수요가 용산으로 유입될 수 있다.
또한 보안·교통·통신 등 고급 인프라를 갖춘 업무 환경 조성이 가능해지며 글로벌 금융사, 로펌, 외국계 기업의 선호도 상승이 기대된다.
상업시설 면에서도 호텔 방문객과 업무·주거 수요가 동시에 유입되는 고정 수요를 확보함으로써 상업시설로서의 안정성과 가치도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파크하얏트 호텔 유치를 중심축으로 '호텔+오피스+상업시설'이 만들어 내는 삼각 시너지를 용산정비창에서 구현할 계획"이라며 "여기에 THE LINE 330의 차별화된 스카이라인과 조경, 글로벌 명품거리 조성 등이 더해지면 서울의 프리미엄 게이트웨이로서 용산의 가치와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텔을 포함한 고급 복합개발 전략은 이미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실현된 바 있다.
강남 삼성동의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파르나스호텔은 호텔과 대규모 오피스, 리테일, 전시장과의 시너지를 통해 지역 전체의 비즈니스·관광 기능이 강화됐다.
이 외에도 여의도 IFC몰의 콘래드호텔 또한 글로벌 금융기업 유치와 고급 상업시설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성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ava0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