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대우·DL 등 아파트 분양
대부분 수도권에 몰려 있어
광명뉴타운 최대 단지 풀려
서초2동 마지막 재건축도 나와
대부분 수도권에 몰려 있어
광명뉴타운 최대 단지 풀려
서초2동 마지막 재건축도 나와

김포 풍무역세권 개발사업의 아파트 공급이 시작되고 서울 서초동 마지막 재건축 단지로 불리는 아크로 드 서초가 분양돼 흥행이 기대된다.
26일 글로벌이코노믹이 집계한 결과 다음달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DL이앤씨,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포스코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 호반건설, 두산건설 등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아파트를 분양한다.
우선 현대건설은 경기도 광명뉴타운 최대 단지인 힐스테이트 광명11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2층, 25개동, 4291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다. 이 중 65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대우건설은 경기 김포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B3블록에 조성하는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를 분양한다.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는 김포골드라인 풍무역 초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다.
호반건설도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아파트를 다음달 공급한다. 호반써밋 풍무(가칭)다. 이 단지 역시 풍무역 초역세권 아파트로 B4블록, C5블록과 함께 총 2580가구 규모의 호반써밋 브랜드 타운을 형상한다.
DL이앤씨는 서초2동 ‘독수리 5형제’로 불리는 재건축 단지의 마지막 아파트인 아크로 드 서초의 청약을 받는다. 강남 핵심지역에 들어서고 DL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가 적용된데다 분양가 상한제로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돼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기업형 민간임대로 아파트를 공급한다. 흔히 볼 수 없는 유형이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에 조성하는 힐스테이트 용인포레가 그 주인공이다.
이 아파트는 뛰어난 거주 안정성이 특징이다. 최대 8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으며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취득세,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등 부동산 관련 세금 부담도 없다.
GS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71-1번지 일원에 수지자이 에디시온을 분양한다. 판교와 강남 접근성이 우수하고 교육과 생활인프라, 미래가치 등을 두루 갖춘 단지다.
포스코이엔씨는 경기도 오산시 세교2지구 M1블록에 건설하는 더샵 오산역아크시티를 다음달 분양한다. 이 단지는 최고 높이 44층으로 오산시 최고층 건축물이 된다. 세교2지구에서 지하철 1호선 오산역과 가장 가까운 입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파주시 파주메디컬클러스터 도시개발구역 A2블록에 짓는 운정 아이파크 시티를 다음달 분양한다. 전용면적 63~197㎡ 3250가구 규모로 운정신도시 최대 단지다. GTX-A노선 운정중앙역을 이용해 서울역과 삼성역(예정)을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두산건설은 BS한양과 인천 부평구에서 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를 분양한다. 부개4구역 재개발단지로 광역 교통망부터 교육과 쇼핑, 문화, 의료, 행정 등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추첨제 비율이 60%에 달해, 주택 구매를 희망하는 사회초년생이나 신혼부부 등 젊은 수요층도 당첨이 가능하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건설사들이 중대재해 규제 강화와 9.7 공급대책 이라는 큰 이슈를 만나 9월은 예상보다 아파트 분양시장이 조용했다”며 “9월에 분양하지 못한 단지들이 10월에 더 풀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