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금액 737억…전월 대비 90.2% 줄어
오피스 거래 3건 중 2건은 법인 간 거래
공실률 3.72%로 소폭 하락…NOC는 상승
“서울 오피스 매매, 권역별 온도차 뚜렷”
오피스 거래 3건 중 2건은 법인 간 거래
공실률 3.72%로 소폭 하락…NOC는 상승
“서울 오피스 매매, 권역별 온도차 뚜렷”
이미지 확대보기부동산플래닛은 지난 8월 서울 오피스빌딩 거래량은 3건, 거래금액은 737억원으로 전월(6건, 7552억원) 대비 각각 50.0%, 90.2%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달(8건, 4931억원)과 비교해도 거래량은 62.5%, 거래금액은 85.1% 줄었다. 7월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세다.
다만 권역별로 보면 강남권(GBD)이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GBD는 전월과 동일한 2건의 거래가 이뤄졌고 삼성동 덕우빌딩(495억원)과 양재동 용두빌딩(236억원) 매각으로 거래금액이 731억원을 기록했다. 전월 440억원에서 66.1% 증가한 수치다.
사무실 매매시장도 위축됐다. 8월 거래량은 112건으로 전월(116건) 대비 3.4% 줄었으며 거래금액은 3373억원에서 395억원으로 88.3% 감소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거래량은 12.5%, 거래금액은 95.9% 줄었다.
권역별로 보면 GBD는 거래량 16건, 거래금액 40억원으로 전월 대비 각각 27.3%, 46.8% 감소했다. CBD는 거래량이 7건에서 31건으로 342.9% 늘고 거래금액은 133억원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YBD 역시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각각 11.8%, 18.5% 늘며 소폭 회복세를 보였다.
거래 주체별로 보면 법인 간 거래가 압도적이었다. 8월 오피스빌딩 거래 3건 중 2건이 매도자와 매수자 모두 법인이었고 거래금액 기준으로는 전체의 99.2%를 차지했다.
사무실 시장에서도 전체 거래 112건 중 법인 매수 건이 58건(51.8%)으로 가장 많았다. 이 중 개인-법인 간 거래가 46건, 법인-법인 간 거래가 12건이었다.
거래금액 기준으로는 개인과 법인 간 거래 비중이 52.6%(208억원)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법인 간 거래(22.1%), 개인 간 거래(18.7%) 순이었다.
임대시장은 회복세다. 부동산플래닛 자체 조사 결과, 8월 서울시 오피스빌딩 공실률은 3.72%로 전월(3.89%) 대비 0.17%포인트 하락했다. 주요 3대 권역 모두 공실률이 낮아졌다. CBD는 4.35%에서 4.20%로, YBD는 3.57%에서 3.39%로, GBD는 3.48%에서 3.29%로 각각 하락했다.
전용면적당비용(NOC)은 모든 권역에서 상승했다. 서울 전체 평균은 20만 1519원으로 전월 대비 740원 올랐다. GBD는 21만 2885원으로 1363원 증가해 상승폭이 가장 컸고, CBD는 19만 6631원, YBD는 19만 476원으로 각각 346원, 457원 상승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8월 서울 오피스 매매시장은 대형 자산 거래 부재로 거래규모가 크게 축소된 반면 임대시장은 공실률이 하락하고 NOC가 소폭 상승하는 등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이라며 “매매시장은 권역별 온도차가 커진 만큼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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