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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 5.7P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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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 5.7P 상승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 87.7
서울 하락하고 경기·인천 상승
대구·광주·울산은 또다시 하락
9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 71.2%
14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0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87.7로 전월 대비 5.7포인트(p) 상승했다. 아파트 입주전망지수 추이. 사진=주택산업연구원이미지 확대보기
14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0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87.7로 전월 대비 5.7포인트(p) 상승했다. 아파트 입주전망지수 추이. 사진=주택산업연구원
이달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전월 대비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미분양 주택이 많은 지방에서는 수요 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입주시장 전망도 악화했다.

14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0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87.7로 전월 대비 5.7포인트(P) 상승했다.

수도권은 서울(102.7→100.0)은 소폭 하락했지만 인천(82.1→84.0)과 경기(88.2→94.1)는 상승했다.
주산연 노희순 연구위원은 “6·27 대책 이후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6억원으로 제한됐음에도 서울의 주택 가격과 거래량의 반등하자 상대적으로 대출이 용이한 경기지역 아파트로 매수세가 확장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5대 광역시 입주전망지수는 부산(61.1→84.2), 대전(85.7→100)과 함께 세종(81.8→108.3)이 상승했고 대구(85.7→75.0), 광주(85.7→78.5), 울산(91.6→88.2)이 하락했다.

노 연구위원은 “미분양 해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와 광주 지역은 9·7 대책에서도 지방 시장 미분양 지원책 없이 대출 규제만 강화되면서, 수요 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돼 입주전망이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9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71.2%로 8월 대비 3.8%p 상승했다. 수도권은 0.9%P(82.0%→82.9%), 5대광역시는 2.5%P(64.9%→67.4%), 기타지역도 5.8%P(63.8%→69.6%) 상승했다.

미입주 사유는 잔금대출 미확보(38.9%), 기존주택 매각지연(31.5%), 세입자 미확보(18.5%), 분양권 매도지연(3.7%) 순으로 나타났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