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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대, 제9회 벤처창업아이템 경진대회 본선 개최...AI접목으로 실현가능성 높은 아이디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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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대, 제9회 벤처창업아이템 경진대회 본선 개최...AI접목으로 실현가능성 높은 아이디어 눈길

22일 성남캠퍼스에서 ‘제9회 벤처창업아이템 경진대회’ 본선에서 이철수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가운데) 과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폴리텍대학이미지 확대보기
22일 성남캠퍼스에서 ‘제9회 벤처창업아이템 경진대회’ 본선에서 이철수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가운데) 과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폴리텍대학


한국폴리텍대학은 22일 성남캠퍼스에서 ‘제9회 벤처창업아이템 경진대회’ 본선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청년층의 기술창업 역량을 발굴하고 실현 가능한 창업·창직 아이템을 육성하기 위한 행사다. 예선을 거쳐 선발된 19개 팀(폴리텍 리그 12팀, 하이스쿨 리그 7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참가자들은 △인공지능(AI) △바이오 △반도체 △로봇 등 미래 신기술을 활용한 아이템으로 경쟁을 벌인다.

특히 올해 대회에는 AI 기술을 접목한 △쇼핑몰 자동화 플랫폼 △반려묘 활동 분석 급식 시스템 △감정 기반 음악 큐레이션 서비스 등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려는 창업 아이디어들이 두드러져, 실현 가능성이 높고 사업화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다.
폴리텍대학은 단순한 경연을 넘어 참가자들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발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단계별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참가팀들은 서류심사, 창업특강, 전문가 멘토링, 예선심사 등을 거쳐 사업화 가능한 수준으로 아이템을 발전시켰다. 지난 8월에는 창업 실무 강연과 비즈니스모델 코칭을 통해 발표 완성도를 향상시켰다.

본선 심사는 내·외부 전문가 4인이 참여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된다. 대상 3팀에게는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이 주어지며, △금상 4팀(폴리텍 이사장상) △은상 6팀(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상·창업진흥원장상) △동상 6팀(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상·한국산업기술융합학회장상) 등 총 38점의 상장과 1640만원의 창업지원금이 수여된다.

이철수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은 “학생들과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발전시킨 창업 아이템은 산업 현장에 충분히 적용할 수 있으며, 실질적인 창업 성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이번 대회가 기술창업 인재를 키우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