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폴리텍대학은 22일 성남캠퍼스에서 ‘제9회 벤처창업아이템 경진대회’ 본선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청년층의 기술창업 역량을 발굴하고 실현 가능한 창업·창직 아이템을 육성하기 위한 행사다. 예선을 거쳐 선발된 19개 팀(폴리텍 리그 12팀, 하이스쿨 리그 7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참가자들은 △인공지능(AI) △바이오 △반도체 △로봇 등 미래 신기술을 활용한 아이템으로 경쟁을 벌인다.
특히 올해 대회에는 AI 기술을 접목한 △쇼핑몰 자동화 플랫폼 △반려묘 활동 분석 급식 시스템 △감정 기반 음악 큐레이션 서비스 등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려는 창업 아이디어들이 두드러져, 실현 가능성이 높고 사업화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다.
본선 심사는 내·외부 전문가 4인이 참여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된다. 대상 3팀에게는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이 주어지며, △금상 4팀(폴리텍 이사장상) △은상 6팀(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상·창업진흥원장상) △동상 6팀(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상·한국산업기술융합학회장상) 등 총 38점의 상장과 1640만원의 창업지원금이 수여된다.
이철수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은 “학생들과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발전시킨 창업 아이템은 산업 현장에 충분히 적용할 수 있으며, 실질적인 창업 성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이번 대회가 기술창업 인재를 키우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