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한국교통안전공단(TS) 자동차안전연구원은 한국소비자원과 업무교류 워크숍을 개최하고, 자동차 제작결함 및 소비자 보호를 위한 상호협력을 강화했다고 4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2013년부터 업무협약(MOU)으로 결함정보와 위해정보를 상호 공유하며 지속적으로 협력해 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각 기관의 자동차 제작결함 및 품질·하자 관련 주요 사례를 공유하고, 2025년 협업 성과와 2026년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대표적으로 현대자동차 펠리세이드의 후방 초음파 센서 작동 불량 현상에 대해 공동 현장조사로 보증기간을 기존 3년/6만㎞에서 8년/16만㎞로 대폭 연장했으며, 폭스바겐 아우디 Q4 e-tron과 ID4의 에어컨 작동불량 현상은 무상수리 기간을 기존 3년/6만㎞에서 7년/20만㎞로 연장하는 등 소비자 보호를 강화했다.
또한, TS와 한국소비자원은 자동차사업자정례협의체와 함께 이달 16일까지 '경사로 주정차 안전사고 예방' 공동캠페인을 실시한다.
최근 경사로에 주정차된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발생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경사로 주정차 시 안전수칙을 홈페이지, 블로그, SNS 등을 통해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사이드브레이크 최대한 당겨 채우기(기어 P단 확인) △고임목이나 고임돌로 바퀴 고정하기 △도로 경사에 따라 핸들 방향 조정하기 등이다. 도로교통법에 따라 경사로 주정차 시 미끄럼 방지 조치는 의무사항이며, 미준수 시 범칙금이 부과(승합차 5만원, 승용차 4만원)된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