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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건설, 올해 2조700억 신규 수주…창사 이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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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건설, 올해 2조700억 신규 수주…창사 이후 최대

1995년 창사 이후 최고 기록
수주 신기록 1년 만에 경신
가로주택사업 등 공종 다양화
대보건설은 올해 2조700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1995년 창사 이후 최고 실적이다. 사진은 대보건설이 시공한 평택고덕 LH 15단지 아파트. 사진=대보건설이미지 확대보기
대보건설은 올해 2조700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1995년 창사 이후 최고 실적이다. 사진은 대보건설이 시공한 평택고덕 LH 15단지 아파트. 사진=대보건설
대보건설이 올해 2조700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확보했다. 1995년 창사 이후 최고 실적이다.

대보건설은 올해 2조730억원 규모의 일감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대보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1조6820억원의 수주를 기록하며 수주 신기록을 경신했는데 1년만에 사상 최대 수주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말했다.

대보건설은 3월 인천국제공항 제2국제업무지역 항공업무시설 개발사업(BOT), 서울교육대학교 인문관 개축 시설개선 임대형 민자사업(BTL), 부산대학교 생활관 개축 임대형 민자사업(BTL) 등 총 1700억원 규모의 건축민자 공사 3건을 수주했다.
이어 7월에는 7400억원 규모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민간투자사업 3공구를 수주하며 연간 수주 1조원를 넘겼다.

또 9월 정부부산지방합동청사 신축공사에 이어 11월에는 45만㎡ 규모의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 단지조성공사를 1060억원에 수주했다.

12월에도 1900억원 규모의 인천영종 A62블록 아파트 건설공사 11공구와 고양은평선 광역철도 1공구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에서는 3500억원 규모의 남양주왕숙2지구 A-6·7블록을 비롯 밀양부북 A-1·S-2블록, 행정중심복합도시 52 M2·L2블록, 석문국가산단 B-6블록, 하남교산 A3블록 등의 일감을 확보했다.

이밖에 서울 연신내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 참여하고 상계동 오성빌라 가로주택정비사업, 남한강(3차) 급수체계조정사업 시설공사, 성산포항 진입도로 확장공사, 남강댐(Ⅰ) 광역상수도 노후관 개량사업 시설공사(2공구) 등 공종 다양화도 꾀했다.
대보건설 관계자는 “내년에도 공공부문의 강점을 살려 양질의 수주 물량 확보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며 “사상 최대 수주 실적 달성에 이어 대형 토목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토목 시공분야에서 메이저급 건설사로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