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중동 물류 지형을 바꿀 총연장 2177㎞ 규모의 대형 철도 건설 프로젝트가 속도를 내면서 우리기업 진출기회도 커지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31일 '중동 물류허브, GCC 철도 프로젝트 재부상' 보고서에서 걸프협력회의 (이하 GCC) 6개국이 GCC 철도 건설 프로젝트 재가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코트라 중동지역본부 5개 무역관이 공동 발간한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GCC 6개국에서는 철도 건설 뿐 아니라 다양한 육상 물류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GCC 국가들은 2008년 GCC 공동시장 출범을 기점으로 향후 인구 및 물동량 증가분을 기존 해운·도로망이 감당하기 어렵다고 보고, 역내 교류 활성화를 위해 GCC 철도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기존 항만중심 물류를 철도, 공항과 연계된 육해공 복합물류 체계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GCC 철도망이 완공되면 해운 의존도를 낮추고 육상·항공 물류 인프라와 연계성을 강화해 물류 효율을 높이고 이동 시간 및 비용 절감, 역내 결속 강화, 관광 등 연관 산업 활성화 효과까지 가능하다는 기대다.
이번 보고서는 GCC 철도 외 국별 주요 물류 인프라 프로젝트 정보도 담고 있다. △두바이~아부다비를 30분만에 연결하는 에티하드 고속철도 △사우디아라비아 동서 해안을 연결하는 철도사업인 랜드브릿지 △카타르 메트로 확장 △오만 하피트 철도 △쿠웨이트의 무바라크 알카비르 신항만 및 국제공항 △바레인의 킹 하므드 코즈웨이 해상교량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이들 대형 물류 인프라 프로젝트들이 완공되면 중동의 물류지형 및 연관산업 발전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우리 기업들에게도 사업 기회가 열릴 것이란 기대다. 철도 건설, 기자재 및 원부자재 공급, 스마트 물류 솔루션 분야 수출 및 협력 기회가 커질 전망이다. 사업 참여 성공을 위해서는 글로벌 기업과 경쟁 구도, 국별 상이한 현지화 요건 및 입찰 절차, 장기 프로젝트에 따른 리스크 관리 등도 꼼꼼히 챙겨야 한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