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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차’ 파도 올라탄 동네 정비소… TS, 튜닝·정비 생태계 ‘심폐소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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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차’ 파도 올라탄 동네 정비소… TS, 튜닝·정비 생태계 ‘심폐소생’

교통안전공단-전문정비연합회 MOU… 인증부품 확대·미래차 교육으로 일자리 창출
오태석 한국교통안전공단 (TS) 자동차검사본부장(오른쪽)과 강순근 한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연합회 회장이 지난 13일 ‘전문정비업계 지원 및 튜닝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TS이미지 확대보기
오태석 한국교통안전공단 (TS) 자동차검사본부장(오른쪽)과 강순근 한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연합회 회장이 지난 13일 ‘전문정비업계 지원 및 튜닝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TS


내연기관 시대의 종말과 친환경 미래차의 급격한 보급은 골목 상권을 지켜온 자동차 전문정비업계(카센터)에 생존의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전문정비업계의 체질 개선과 튜닝산업 활성화를 위해 구원투수로 나섰다.

TS는 13일 한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연합회와 ‘전문정비업계 지원 및 튜닝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한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단순한 협력을 넘어 미래차 정비 기술 교육과 안전한 튜닝 문화 정착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핵심은 ‘소비자 신뢰’다. 전문기관이 성능과 안전성을 확인한 인증부품 사용을 확대해 중고·저가 부품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이를 통해 정비업계의 사업 영역을 안전성이 검증된 튜닝 분야까지 넓힌다는 복안이다. 전통적인 정비 업무에 머물렀던 전문정비업계가 튜닝과 미래차 기술을 수혈받아 새로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되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TS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현장 수요가 높은 부품을 ‘튜닝안전확인부품’으로 신속히 전환할 예정이다. 특히 전기차 등 미래차 정비 기술 교육 협력을 통해 기존 정비 인력들이 일자리를 잃지 않고 신산업으로 연착륙할 수 있도록 기술 보급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전문정비업계와 함께 안전한 튜닝 문화를 확산하고 미래차 시대에 필요한 정비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인증부품 생태계 조성과 튜닝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TS는 향후 ‘안전한 자동차’ 캠페인을 통해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비 현장에서부터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