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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첫 집들이’ 7개월 앞… LH, 인천계양 ‘안전·품질’ 배수의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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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첫 집들이’ 7개월 앞… LH, 인천계양 ‘안전·품질’ 배수의 진

조경숙 사장 직무대행, 인천계양 A2·A3 현장 긴급 점검… 원자재 불안 뚫고 연내 입주 사수
조경숙 LH 사장 직무대행(사진 가운데)이 14일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에서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LH이미지 확대보기
조경숙 LH 사장 직무대행(사진 가운데)이 14일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에서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LH


3기 신도시의 실효성을 판가름할 ‘첫 입주’가 7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4일 올해 12월 3기 신도시 중 최초로 주민 입주가 예정된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현장을 찾아 특별 점검을 실시했다. 최근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과 수급 불안정 속에서도, 국가적 과제인 주택 공급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현장 지휘권을 행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조경숙 LH 사장 직무대행은 인천광역시 박촌동 일대 약 335만㎡ 규모의 계양지구 현장을 찾았다. 특히 주택 마감공사가 한창인 A2블록(공공분양 747세대)과 A3블록(신혼희망타운 538세대)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공사 막바지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입주 초기 주민들이 겪을 수 있는 ‘기반시설 공백’을 차단하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이곳은 도로와 상하수도 등 필수 인프라 구축이 주택 공사와 동시에 긴박하게 진행되고 있다.

신도시 초기 입주민이 겪는 고질적인 불편인 '교통·학교·상가' 부재 문제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것이 LH의 전략적 방침이다. 조 사장 직무대행은 현장에서 "인천계양은 3기 신도시 주거 안정의 시발점"이라며 "정주 여건 조성과 교통 인프라 구축이 입주 시점에 맞춰 적기에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단순히 집을 짓는 것을 넘어, 입주 당일부터 바로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의지다.
인천계양지구는 총 1만8000가구의 대규모 공급이 예정되어 있어 초기 입주 단지의 만족도가 향후 3기 신도시 전체의 흥행과 정책 신뢰도를 결정짓는 핵심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LH는 원자재 수급 불안에 대비해 대체 자재 확보 및 공정 관리를 최우선 순위에 두고, 건설 현장의 안전과 품질을 담보하기 위한 멀티 레이어 검증 체계를 가동 중이다.

조 사장 직무대행은 현장 관계자들에게 "안전과 품질은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며 막바지 공정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LH는 이번 점검을 시작으로 남양주왕숙, 하남교산 등 후속 3기 신도시 현장에 대해서도 입주 일정 관리와 인프라 조기 구축을 위한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