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30조 ‘목동 도시정비 사업’…단지별 수주 경쟁 예상
DL이앤씨, 6단지 수주 시동…하반기 기세 장전 '핵심'
DL이앤씨, 6단지 수주 시동…하반기 기세 장전 '핵심'
이미지 확대보기올해 하반기 목동 재건축·재개발 사업 확보를 위한 주요 건설사들의 수주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먼저 DL이앤씨의 목동 6단지 수의계약이 유력한 가운데 남은 단지를 차지하기 위한 주요 건설사들의 눈치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목동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건설사들의 관심이 뜨겁다. 첫 스타트는 오는 27일 목동 6단지 조합의 시공사 총회다. 사업은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얻은 DL이앤씨가 담당할 것으로 파악된다. DL이앤씨는 앞서 지난 4월 2차 현장설명회에 단독으로 참석해 조합으로부터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확보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목동6단지는 안양천과 한강을 바라볼 수 있어 목동신시가지 내에서 가장 좋은 조망권을 자랑한다"며 "목동6단지 재건축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투입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리더 업체와의 협업해 최고의 상품을 마련하며 수주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다른 목동 단지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목동 도시정비 사업은 서울 양천구 일대 기존 2만6635세대를 14개 동, 4만7438세대로 다시 짓는 등 총 사업비만 30조 원 규모라는 점에서 하반기 최대 관심 지역 중 하나다.
국내 최상위권인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일찍히 목동 단지 일대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도시정비사업에서 연이은 수주를 따낸 현대건설은 목동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통해 '10조 클럽'은 물론 역대 최고의 실적을 낸다는 목표다.
현대건설은 올 상반기에만 수주액 8조1474억 원을 달성했다. 현대건설은 군포 금정2구역(4258억 원), 신길1구역 공공재개발(6607억 원), 압구정3구역(5조5610억 원), 압구정5구역(1조4960억 원) 등 주요 사업에서 사업권을 따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도 목동 재개발 사업에 주목하고 있다. 단일 보다는 복수의 단지 수주에 관심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대치쌍용1차(6893억 원)·압구정4구역(2조1154억 원)·신반포19·25차(약 4400억 원)를 잇달아 수주한 기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GS건설은 목동 2·4·7·9·12단지를 관심있게 지켜보는 중이다. 상반기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해 7조 원 규모의 수주고를 올린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겠다는 기세다. 대우건설과 포스코이앤씨, IPARK현대산업개발 또한 목동 재개발 사업에서 성과를 내기 위한 전략을 짜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공사비 부담과 수익성 리스크가 커진 상황에서 건설사들도 무작정 뛰어들기보다는 입지와 수익성이 검증된 단지 위주로 움직이고 있다"며 "목동도 단지별로 온도 차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재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nc857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