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윈-윌리엄스·코카콜라 실적 훈풍에 다우 1% 상승…S&P500도 온기
호르무즈 논의에 유가 5~6% 급락…기술주에서 헬스케어·금융으로 순환매
연준 금리 결정·빅테크 실적 발표 대기…시장, 9월 인하 가능성에 촉각
호르무즈 논의에 유가 5~6% 급락…기술주에서 헬스케어·금융으로 순환매
연준 금리 결정·빅테크 실적 발표 대기…시장, 9월 인하 가능성에 촉각
이미지 확대보기28일(현지시각) 뉴욕 주식시장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7포인트(1.03%) 상승한 5만 2747.32를 기록했다. 페인트 제조업체 셔윈-윌리엄스가 호실적에 힘입어 8%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음료 대기업 코카콜라 역시 호실적과 함께 연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5% 가까이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15.60포인트(0.21%) 상승하며 온기를 이어갔다.
반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55.16포인트(0.22%) 소폭 하락했다. 소프트웨어 주가가 반등하며 장중 최저점은 탈출했으나, 반도체주의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 반도체 주요 종목으로 구성된 반에크 반도체 ETF(SMH)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마이크론은 8.85% 떨어지며 4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AMD 역시 8.15% 하락했다.
지정학적 긴화 완화 신호에 따른 유가 급락도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란이 사우디아라비아, 오만과 호르무즈 해협 관련 논의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5% 하락한 배럴당 78달러 선을 기록했다. 브렌트유 역시 6% 이상 하락하며 배럴당 83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로스 메이필드 베어드 투자 전략가는 "기술적 요인에 기반한 광범위한 모멘텀 순환매가 지난 6~8주간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소비재, 금융, 산업재 등 경기 민감 업종의 강세가 지속되려면 금리와 유가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며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에 육박하거나 금리가 급등하는 환경에서는 이들 업종의 상승세가 이어지기 어렵다"고 짚었다.
한편 시장의 시선은 29일로 예정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결정과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로 쏠리고 있다. 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금리 동결을 예상하면서도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힌트를 주시하고 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 선물 시장은 오는 9월 0.25%포인트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 아울러 투자자들은 이번 주 예정된 아마존, 애플, 메타 플랫폼스,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기술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