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댐 저수율 34% 하락…윤석대 사장, 현장 찾고 비상 대체 공급 지시
'중부엔 폭우, 남부엔 가뭄'…기상이변에 낙동강 유역 용수 공급 '비상'
'중부엔 폭우, 남부엔 가뭄'…기상이변에 낙동강 유역 용수 공급 '비상'
이미지 확대보기올여름 늦은 장마와 함께 특정 지역에만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는 강우 양극화 현상이 지속되면서,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한 용수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윤석대 사장이 지난 29일 경남 밀양댐을 찾아 저수 현황과 가뭄 대응체계, 낙동강 유역 용수공급 대책을 점검했다고 30일 전했다.
현재 한국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용수공급 담당 34개 댐(다목적댐 20개, 용수전용댐 14개) 가운데 낙동강 유역 6개 댐에는 가뭄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전날 14시 기준 밀양댐의 저수율은 34% 수준에 머물고 있다. 총저수용량 7360만 톤 중 현재 저수량은 2510만 톤에 불과하다.
밀양댐은 지난 6월 1일 가뭄 '관심' 단계에 진입한 데 이어 6월 10일 '주의' 단계로 격상됐다. 7월 기준 하루 평균 용수 유입량은 5.4만 톤에 그치는 반면, 실제 용수공급량은 약 17.7만 톤에 달해 불균형이 지속되는 실정이다. 밀양댐의 7월 계획 용수공급량은 생활·공업용수 하루 12.7만 톤, 농업용수 8.8만 톤, 하천유지용수 2.6만 톤이다.
수자원공사는 댐 용수공급 조정기준에 따라 하천유지용수를 최대 100%까지 감량 조치하고, 농업·생활·공업용수는 실사용량 범위 내에서 공급을 유지하고 있다.
윤석대 사장은 현장에서 긴축 공급 및 용수 비축 상황, 수계 전환 등 비상 대응책을 점검하는 한편 폭염에 따른 녹조 수질 관리와 현장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 조치도 주문했다.
현재 수자원공사는 낙동강유역본부 중심의 가뭄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고 기후에너지환경부 및 지자체와 공조 체계를 구축해 대응하고 있다.
윤석대 사장은 "지역별 강우량 편차로 낙동강 유역 물관리 여건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안정적인 용수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