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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가뭄 비상체계 강화…양수장·하천수 총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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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가뭄 비상체계 강화…양수장·하천수 총동원

저수율·용수공급 실시간 점검…퇴수 재이용 등 단계별 농업용수 확보
농어촌공사가 최근 나주 본사 재난안전종합상황실에서 김인중 사장 주재로 ‘가뭄대책 추진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가뭄 비상대응체계를 점검했다고 3일 전했다. 사진=농어촌공사이미지 확대보기
농어촌공사가 최근 나주 본사 재난안전종합상황실에서 김인중 사장 주재로 ‘가뭄대책 추진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가뭄 비상대응체계를 점검했다고 3일 전했다. 사진=농어촌공사


강우 부족과 폭염으로 일부 지역의 저수율이 낮아지자 한국농어촌공사가 양수장 가동과 하천수 확보, 퇴수 재이용 등을 통한 농업용수 확보에 나섰다.

농어촌공사가 최근 나주 본사 재난안전종합상황실에서 김인중 사장 주재로 ‘가뭄대책 추진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가뭄 비상대응체계를 점검했다고 3일 전했다.

회의에서는 지역별 가뭄 현황과 저수율, 농업용수 공급 상황을 살피고 강우 부족이 장기화할 경우에 대비한 용수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공사는 가뭄 비상대응체계를 계속 가동하면서 지역 여건에 따라 양수장을 운영하고 하천수를 확보할 계획이다. 농경지에서 사용한 뒤 배수되는 물을 다시 활용하는 퇴수 재이용 등 가용 수자원도 최대한 활용한다.

기상 상황과 저수율은 실시간으로 관찰한다. 물 부족 정도에 따라 단계별 용수 확보 대책을 적용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지방자치단체, 지역 농업인과 협력해 현장별 공급 여건에 맞춰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대응은 저수지에 저장된 물을 배분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부족한 지역에 추가 수원을 확보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비가 충분히 내리지 않는 상황이 이어질 경우 저수율 하락 속도와 작물별 용수 수요에 따라 양수장 가동이나 하천수 이용 규모도 달라질 수 있다.

김인중 사장은 “가뭄과 풍수해 위험이 동시에 나타나는 복합적인 기후위기 상황”이라며 관계기관과의 협력과 적기 농업용수 공급을 주문했다.

농어촌공사는 앞으로 강우와 저수율 변화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면서 장기 가뭄에 대비한 비상 용수 확보와 공급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