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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2026 수출시장 확장하기–동남아 편' 가동…160개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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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2026 수출시장 확장하기–동남아 편' 가동…160개사 지원

10월 인도네시아 할랄 의무화 대응…2억7000만 무슬림 시장 타깃
디지털 해외 마케팅 패키지 도입…160개사 대상 동남아 진출 지원
사진=코트라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코트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지역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한류 문화 확산이 맞물리며 한국 수출의 핵심 핵심 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소비재 분야는 현지 중산층 확대 및 한국 제품 선호도 증가에 힘입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에 맞춰 인도네시아의 할랄 인증 의무화 등 새로 도입되는 현지 무역 규제와 환경 변화에 발맞춘 체계적인 디지털 마케팅 및 현지화 지원의 필요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국내 기업의 동남아 시장 안착을 다각도로 돕기 위해 '2026 수출시장 확장하기–동남아 편' 사업을 개시한다고 5일 전했다.

지난 6월 추진된 중동 편에 이어 마련된 이번 사업에는 총 160개 국내 기업이 참가를 확정했다. 주요 지원은 △웨비나와 1:1 온라인 B2B 상담회 △AI무역지원센터의 사후 지원이 통합된 원스톱 디지털 해외 마케팅 패키지로 펼쳐진다.
올해 상반기 기준 대아세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882억7000만 달러(약 126조3000억 원)를 기록하며 중국 및 미국에 이어 한국의 3대 수출 권역 위치를 확고히 했다. 이 중 화장품과 생활유아용품 등 K-소비재 수출액은 32억 달러로 전년 대비 8% 신장했다.

코트라는 정상 순방 등으로 고조된 현지 K-소비재 수요를 실제 수출 계약으로 연결하기 위해 전국 20개 AI무역지원센터를 가동, 제품 촬영과 마케팅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바이코리아(buyKOREA) 온라인전시관 입점 지원 및 생성형 AI 기반의 맞춤형 시장 분석 보고서도 병행 제공한다.

코트라가 오는 10월부터 시행되는 인도네시아의 할랄 인증 의무화 규제에 대응해 동남아 2억7000만 명 규모의 무슬림 소비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집중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남아 11개 해외무역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현지 진정성 있는 바이어를 발굴하고 1:1 화상 상담회를 추진하는 한편, 상담 완료 이후 실질적인 계약 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샘플 배송 등 다각도의 후속 마케팅 지원을 밀착 제공할 계획이다.

구본경 코트라 동남아대양주지역본부장은 "동남아시아는 K-소비재에 대한 우호적 인식과 더불어 할랄 규제 강화 등 새로운 시장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요충지"라며 "국내 진출 기업들이 시장 변화에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해 수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