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년만의 전국 농지 전수조사
국유재산·농지 관리 효율화 도모
국유재산·농지 관리 효율화 도모
이미지 확대보기정부 수립 78년 만에 처음 실시되는 전국 농지 전수조사에서 농어촌공사가 드론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무단 휴경이나 불법 전용·임대차 위반 등을 찾아낸다.
한국농어촌공사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드론·인공지능 기반 첨단 조사기술 도입과 농지대장 데이터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0일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재정경제부가 추진하는 '인공지능·드론 기반 협업을 통한 농지·국유재산 조사 혁신 방안'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경기도 전역이 조사 대상에 포함된 것은 투기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분류됐기 때문이다. 소속 직원 128명이 직접 촬영에 나서 휴경 및 무단 전용 실태를 파악하며, 수집된 영상은 캠코와 공유해 국유재산 관리 고도화를 지원한다.
행정 절차 간소화로 농업인 편의도 개선된다. 국유농지 대부계약을 갱신할 때 농업인이 농지대장을 직접 발급해 제출해야 했던 번거로움이 사라지고, 공사와 캠코 간 데이터 연계로 서류 제출 절차가 면제된다. 농지은행 포털의 농지 직거래 플랫폼에는 캠코 온비드의 국유농지 임대정보가 연계돼 신규 청년농과 귀농 희망자의 편의도 높아질 전망이다.
정부는 이달부터 12월까지 이번 기본조사에서 위법 의심으로 분류된 농지를 대상으로 심층조사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이번 드론·AI 협업의 실효성은 그 과정에서 검증될 전망이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