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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당진시, 석탄발전 폐지지역 상생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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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당진시, 석탄발전 폐지지역 상생협약

당진화력 10기 중 8기, 2029~2037년 순차 폐쇄
대체전원 확보·신사업 유치 등 4개 분야 협력
회처리장엔 이미 태양광…저탄장엔 수소 인프라 계획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왼쪽에서 다섯번째)과 김기재 당진시장(왼쪽 여섯번째)이 관계자들이 상생협력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동서발전이미지 확대보기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왼쪽에서 다섯번째)과 김기재 당진시장(왼쪽 여섯번째)이 관계자들이 상생협력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동서발전


당진화력발전소 10기 가운데 8기가 2029년부터 2037년까지 순차 폐쇄될 예정인 가운데, 한국동서발전이 지난 12일 충남 당진시청에서 당진시와 석탄발전소 폐지지역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당진화력은 2029년 1·2호기를 시작으로 2030년 3·4호기, 2035년 5호기, 2036년 6호기, 2037년 7·8호기 순으로 문을 닫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에서 △석탄발전소 폐지 관련 정보 공유·공동 대응 △친환경에너지 등 대체전원 확보·신사업 유치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 방안 연구 △지역 상생 협력사업 발굴·추진 등 네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국회는 최근 발전소 폐지에 따른 지역 피해를 국가가 함께 책임지는 내용의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통과시켰다. 앞서 충남도가 태안·서산·당진·보령 등 폐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일자리 감소(37%), 인구 유출(27%), 상권 붕괴(18%) 순으로 우려가 컸다.

동서발전은 당진화력 폐쇄 이후 기존 부지를 활용해 무탄소 전원 기반 대체 설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회처리장 일부 부지에서는 이미 25㎿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 중이며, 석탄 저장공간인 저탄장 부지에는 △암모니아 혼소 설비 △수전해 설비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청정수소 생산 인프라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석탄발전소 폐지 이후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로의 전환을 당진시와 함께 준비해 나가겠다는 공동의 약속"이라고 말했다. 두 기관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정기적인 협의와 정보 공유를 이어갈 계획이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