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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 '매출 1조·세계 최초' 비전 시동…디지털 공공서비스 체질 개선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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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 '매출 1조·세계 최초' 비전 시동…디지털 공공서비스 체질 개선 속도

성창훈 사장 ”미래 변화를 읽고 기회를 잡는 혁신 속도가 생존의 핵심” 강조
조폐공사가 지난 13일 충남 부여 제지본부에서 경영진과 현장 직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토론회를 열고 창립 80주년을 향한 미래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사진=조폐공사이미지 확대보기
조폐공사가 지난 13일 충남 부여 제지본부에서 경영진과 현장 직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토론회를 열고 창립 80주년을 향한 미래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사진=조폐공사


조폐공사가 지난 13일 충남 부여 제지본부에서 경영진과 현장 직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토론회를 열고 창립 80주년을 향한 미래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올해 75주년을 계기로 오는 2031년 창립 80주년까지 '매출 1조원', '세계 최초 디지털 조폐기관 달성'이라는 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폐공사는 그동안 화폐 제조 중심에서 여권, 상품권 등 보안 제품을 거쳐 모바일 신분증, 디지털 지역화폐,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플랫폼 등 디지털 공공서비스 분야로 역할을 성공적으로 확장해 왔다.
이 같은 체질 개선을 바탕으로 지난해 창립 이래 최대 매출인 6395억 원을 달성했으며, '2025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A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디지털 경제 시대에 부응하는 공사 정체성의 재확립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경영진과 직원들은 실물화폐 제조에 그치지 않고 디지털 화폐를 유통하고 중개하는 영역까지 역할을 확장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현장에서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화폐 생태계 전환에 대비해 공공자금을 집행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의 선제적 확보와 차세대 디지털 여권 준비 등 실질적인 대응책이 제기됐다.

성창훈 사장은 "창립 80주년 비전은 향후 5년간 다가올 변화를 정확히 읽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새롭게 짜는 과정"이라며 "조직 생존을 위해서는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며 올바른 방향성만큼 속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폐공사는 지난 6일 역대 사장단 초청 간담회를 시작으로 현장 토론회를 이어가고 있으며, 다음 달 중 창립 75주년 기념 전문가 세미나를 거쳐 비전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