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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 열풍 업은 K소비재...코트라, LA 수출 상담서 800만 달러 MOU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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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 열풍 업은 K소비재...코트라, LA 수출 상담서 800만 달러 MOU 성과

LA 케이콘 기간 중 K소비재 북미 수출상담회 개최
K뷰티·푸드 등 40개사 참가, 193건 넘는 수출상담 진행
코트라(KOTRA)가 지난 14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컨벤션센터에서 '케이콘 엘에이(KCON LA) 2026'과 연계한 'K소비재 북미 기업간거래(B2B)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사진=코트라이미지 확대보기
코트라(KOTRA)가 지난 14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컨벤션센터에서 '케이콘 엘에이(KCON LA) 2026'과 연계한 'K소비재 북미 기업간거래(B2B)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사진=코트라


북미 한류의 중심지 로스앤젤레스에서 문화와 산업을 결합한 대규모 수출 마케팅이 펼쳐졌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지난 14~15일(현지시간) 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CON LA 2026'과 연계해 'K-소비재 북미 B2B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뷰티, 식품, 패션, 생활용품 등 국내 유망 중소·중견기업 40개사가 참가해 미국 현지 유통망과 벤더사 77개사와 맞대면했다. 양측은 총 193건이 넘는 1:1 수출 상담을 진행했으며, 현장에서만 8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중소벤처기업부의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는 CJ ENM,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소비재의 미국 시장 판로 다각화를 뒷받침했다.

연간 5조6000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미국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의 소비시장이다. 이 거대 시장에서 한국 소비재의 수요는 일시적 현상을 넘어 주류 유통망으로 파고드는 모양새다.

실제로 관세청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화장품 대미 수출액은 21억8000만 달러로, 전년(19억 달러) 대비 약 15% 증가했다. 이로써 2년 연속 프랑스를 제치고 미국 수입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식품 수출 역시 22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19억 달러 대) 대비 약 13% 늘어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화장품과 식품 모두 미국이 우리에게 최대 수출 시장으로 확고히 자리 잡은 셈이다.

현지 유통 관계자들은 한국 제품의 경쟁력으로 빠른 트렌드 반영과 우수한 품질·디자인을 꼽는다. 특히 새로운 성분과 기능을 내세운 뷰티 제품과 간편성·건강을 동시에 잡은 K푸드에 대한 현지의 관심이 매우 높다는 분석이다.
B2C 판촉전 현장과 연계돼 바이어가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직접 눈으로 확인한 점도 이번 상담회의 실효성을 높인 배경으로 풀이된다.

코트라 이금하 북미지역본부장은 "미국 시장에서의 K소비재 선전이 국가 브랜드 상승으로 이어져 타 산업 분야로 확산되는 긍정적 효과를 낳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