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공 후 36개월 소요… 인천시 컨소시엄이 시행 맡아
이미지 확대보기20년 동안 구상 단계에 머물렀던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이 마침내 실제 공사 단계로 진입한다. 오랜 기간 항만 보안구역으로 묶여 일반 시민의 발길이 닿지 않았던 해안 공간이 대규모 친수·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20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의 실시계획이 이날 승인될 예정이다. 지난 2007년 내항 개방 논의가 물꼬를 튼 지 약 20년 만에 마지막 행정 관문을 넘어선 셈이다.
이번 사업은 인천시 중구 북성동과 항동 일원 약 43만7000㎡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투입되는 총사업비만 약 6370억 원에 달한다. 노후화된 항만 시설을 정비해 공원과 녹지는 물론 문화, 관광, 상업 기능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해양도시 공간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사업시행자는 ‘인천시 컨소시엄’으로,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 인천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참여해 사업에 속도를 낸다.
그동안 항만과 원도심을 갈라놓았던 물리적 장벽이 허물어지면서, 시민들은 일상 속에서 수변공간을 온전히 누릴 수 있게 된다. 이는 정체된 인천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도시재생 축으로 평가받는다.
인천항만공사는 사업 시행 과정에서 무엇보다 안전과 품질 관리에 역량을 쏟을 방침이다.
아울러 내항이 지닌 역사적 의미와 장소적 정체성을 살려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친수 공간을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