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고래' 논란 후폭풍…전임 사장 중도사임 5개월만
비축 부서 신설, 해외개발 연구조직은 30% 현장 배치
여성 부서장 최고위 승급, 현장직 첫 지사장 임명
비축 부서 신설, 해외개발 연구조직은 30% 현장 배치
여성 부서장 최고위 승급, 현장직 첫 지사장 임명
이미지 확대보기지난해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인 '대왕고래 프로젝트'를 둘러싼 절차적 문제가 정부의 강도 높은 질타를 받고 전임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중도 사임한 지 5개월 만에, 석유공사가 조직·인사 전면 쇄신을 단행했다.
석유공사가 '성장과 민생에 기여하는 공공기관 경영 혁신'이라는 국정과제 달성과 대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조직·인사 쇄신을 했다.
20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개편은 손 사장이 3월 취임 이후 강조해온 △에너지 안보 수호 △해외 석유개발 사업 전반 진단 △조직 효율화 △전문성 기반 업무 방식 정착 방향으로 이뤄졌다.
반면 해외 석유 개발 사업 부문은 연구 조직을 축소해 관련 정원의 약 30%에 해당하는 기술 인력을 사업부서로 전진 배치했다. 경영관리 분야에서는 유사 기능의 4개 부서를 2개로 통폐합했다.
석유공사는 능력과 성과 중심으로 차세대 관리자를 발탁하는 인사도 함께 단행했다. 여성 부서장을 최고위 직급으로 승급시키고, 현장직으로 입사한 직원을 비축기지 지사장에 처음으로 임명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김동섭 전 사장 사임 이후에는 감사원 감사와 해외 법인 비위 문제도 겹치면서 경영 신뢰도에 대한 우려가 이어져왔다.
손주석 사장은 "이번 조직 개편과 인사 혁신이 에너지 안보 수호와 공공서비스 제공이라는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대국민 신뢰를 회복할 때까지 쇄신을 거듭하겠다"고 말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