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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전 커넥터부터 확인하세요”…TS, 제주서 전기차 안전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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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전 커넥터부터 확인하세요”…TS, 제주서 전기차 안전 캠페인

충전커넥터 손상 확인·배터리 충격 점검·고전압 케이블 접촉 금지
화재 사고조사 분석해 안전수칙 마련…운전자 관리 미흡 사례도 점검
한국교통안전공단(TS) 자동차안전연구원은 16일부터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와 함께 ‘전기차 안심 이용 캠페인’을 진행한다. 전기차 안심 이용 가이드 안내문. 사진=TS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교통안전공단(TS) 자동차안전연구원은 16일부터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와 함께 ‘전기차 안심 이용 캠페인’을 진행한다. 전기차 안심 이용 가이드 안내문. 사진=TS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해 충전시설뿐 아니라 배터리 충격 이후 점검과 차량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안전 캠페인이 제주에서 시작된다. 전기차 보급률이 높은 제주를 대상으로 운전자들이 일상에서 지킬 수 있는 안전수칙을 집중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TS) 자동차안전연구원은 16일부터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와 함께 ‘전기차 안심 이용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이날 밝혔다.

캠페인의 핵심은 운전자가 충전과 운행 과정에서 확인해야 할 세 가지 사항이다. 충전 전 커넥터의 손상이나 내부 이물질 유입 여부를 확인하고, 사고나 외부 충격으로 배터리가 손상된 경우에는 서비스센터에서 점검받도록 안내한다. 차량 내부의 주황색 고전압 케이블은 감전 위험 등을 고려해 직접 만지지 않도록 했다.

TS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자체적으로 축적한 전기차 화재 사고조사 자료와 원인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캠페인 내용을 구성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전기차 화재 원인은 차량의 기계적·전기적 결함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배터리에 충격이 발생한 뒤 별도의 점검을 받지 않은 경우나 차량 정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사례, 충전 커넥터 접촉 불량 등 관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요인도 화재와 관련된 사례로 확인됐다.

보조배터리 등 차량에 별도로 장착한 외부 장치와 관련된 화재 사례도 분석 대상에 포함됐다.

TS는 이러한 사고조사 결과를 토대로 운전자가 실제 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안전수칙을 마련했다. 단순히 화재 발생 이후 대응법을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사고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사전 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홍보 방식도 충전 현장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TS는 제주도청이 관리하는 공공 급속충전기에 ‘전기차 안심 이용 가이드’ 스티커를 부착해 충전시설을 이용하는 운전자에게 핵심 수칙을 안내할 예정이다.

스티커에는 큐알(QR)코드도 넣는다. 이용자가 스마트폰으로 상세 안전 가이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자동차 결함 신고와 리콜 대상 차량 여부를 조회할 수 있는 ‘자동차리콜센터’ 관련 정보도 제공한다.
TS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실제 충전 현장에서 발생하는 불편이나 보완점을 확인하고 이용자 의견도 수집할 예정이다.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안내 내용을 보완한 뒤 캠페인을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제주도청, 제주소방과의 뜻깊은 협력을 바탕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보완점을 살펴서 전기차 안심 이용 문화가 전국에 정착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진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eroj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