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주근접 수요 및 풍부한 생활 인프라 갖춘 희소 주거 입지… 하반기 주요 분양 단지 주목
이미지 확대보기올해 4분기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서 법원과 검찰청 등 주요 법조기관을 가까이 누릴 수 있는 이른바 ‘법세권’ 신규 분양 단지들이 공급될 예정이다.
법세권은 법원과 검찰청을 중심으로 변호사, 법무사 등 법률 관련 업무시설이 집적된 권역을 뜻하는 표현이다. 역세권이나 학세권과 달리 도심 일부 지역에만 한정돼 형성되기 때문에 희소성이 높고, 법조계 종사자를 비롯한 직주근접 수요가 탄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관련 업무시설 종사자와 방문객을 바탕으로 편리한 상권과 생활 인프라가 함께 조성된다.
성남에서는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과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을 신흥동 옛 제1공단 부지로 이전하는 법조타운 조성 사업이 추진 중이다. 인근 성남세무서와 함께 법률·행정 중심의 업무권역이 형성될 예정이며, 8호선 단대오거리역 인근 법조타운 예정지 바로 옆 성남KT부지에는 현대엔디니어링이 짓는 ‘힐스테이트 성남메트로블’이 10월 분양에 나선다.
평택에서는 동삭동 일원에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과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이 자리 잡고 있다. 해당 지역은 법조타운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등 주요 산업단지가 인접해 있어 근로자 수요가 풍부하며, 한화 건설부문이 10월 ‘한화포레나 지제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수원 광교 법조타운 인근에서는 GH(경기주택도시공사)와 동부건설 컨소시엄이 광교신도시 A17블록에 ‘광교 자연앤 센트레빌’을 연내 분양할 계획이다. 광교 법조타운은 수원고등법원과 고등검찰청, 지방법원 및 지방검찰청 등이 모여 있으며,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상현역과 광교호수공원 등 교통 및 자연 환경이 우수하다.
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역세권이나 학세권이 일상적이고 보편적인 편의 인프라라면, 법세권은 권역 내 한 곳 정도에만 형성되는 특수 입지에 가깝다”라면서 “법원·검찰청과 가까운 주거지는 법조계 종사자 관점에서 출퇴근 편의성을 고려할 수 있는 선택지인 만큼 법조기관과의 거리뿐 아니라 교통과 생활 인프라 등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