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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주식부호들, 1천억원 이상 보유 17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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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주식부호들, 1천억원 이상 보유 178명

[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올해 들어 주식시장이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주식부호들의 희비가 크게 엇갈린 것으로 파악됐다.

재벌닷컴이 1천796개 상장사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 지분가치를 지난달 마지막 거래일인 9월 28일 종가 기준으로 1천억원 이상을 기록한 주식보유자는 모두 178명이었다. 지난 1월 2일에 비해 지분가치가 상승한 주식부자는 114명으로 전체의 64%를 차지해 절반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말춤 열풍으로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킨 싸이의 활약으로 YG엔터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의 주식부호 순위는 130위에서 49위로 수직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9월말 기준 양 대표의 주식가치는 올 초 대비 161.8%(2102억원) 증가한 3402억원을 기록했다. 소속가수 싸이 ‘강남스타일’로 YG엔터엔터테인먼트 주가가 3만6400원에서 9만5300원으로 급등한 데에 따른 것이다.
전체 주식부호 순위 1위는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이었다. 이 회장의 주식가치는 올 들어 2조원 가량 늘어 10조8천558억원에 달했다.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회장은 1조4578억원으로 10위에 입성했다.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의 보유 주식 가치는 1조1312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건희 회장 가족이 보유한 상장사 주식 가치는 총 13조4448억원으로 늘어났다.

주식 부자 2위는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었다. 올 초 대비 2.9%(8401억원) 늘어난 7조3497억원으로 조사됐다. 정 회장의 아들인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3조4026억원에 달하는 주식을 보유해 3위에 올랐다.

이어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사장(2조9462억원)과 정몽준 의원(1조9487억원)도 각각 4, 5위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상장사 보유 지분가치 상승율이 가장 높은 주식부자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사장의 장녀인 서민정 씨였다. 연 초 276억원이던 지분가치는 이 날 1천342억원을 기록해 올들어 385.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올해 21세인 민정 씨는 현재 아모레퍼시픽그룹 우선주 24만1천여주를 비롯해 외가인 농심홀딩스 주식 1만2천여주 등을 보유하고 있다.

중저가 화장품 제조업체인 ’미샤’로 유명한 에이블씨앤씨의 서영필 회장은 주가 급등으로 지분가치가 연 초 802억원에서 이 날 2천671억원으로 233.1%가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올들어 상장사 지분가치가 가장 많이 줄어든 주식부자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였다. 김 대표이사는 지난 6월 엔씨소프트의 보유지분 중 14.91%를 8천억원대에 넥슨에 매각하면서 지분율이 9.99%로 하락했다. 연 초 1조6천380억원이던 지분가치는 이 날 5천197억원으로 1조1천184억원(-68.3%) 감소했다.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3722억원(62.6%) 줄어든 2222억원으로 79위를 차지했다. 올 초 23위였던 안 후보는 지난 2월 안철수 재단에 출연할 주식 중 일부를 매각하면서 주식가치가 크게 줄었다.

김준일 락앤락 회장도 보유주식 매각 및 주가하락 등으로 연 초 1조888억원에서 이 날 6천925억원으로 3천963억원(-36.4%)이 감소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연 초 2조3천109억원에서 1조9천487억원으로 4천119억원(-17.8%)이 줄어 6위로 내려왔다. 최 회장은 계열사 자금 횡령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으면서 주가가 하락한데다 일부 지분을 매각하면서 보유주식 시가총액이 감소했다.

한편, 박준형 신라교역 회장이 72%(866억원→1천490억원)를 기록하면서 1천억원대 주식부자 대열에 새로 진입했다. 김호연 빙그레 대주주는 71.6%(2천40억원→3천500억원), 장철진 영풍산업 회장이 63%(1천216억원→1천982억원)로 지분가치 상승율이 높았다.

이밖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연 초보다 714억원이 감소한 1조5천659억원,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1천907억원이 감소한 1조5천312억원, 정몽준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463억원이 감소한 1조9천48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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