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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株 “비싸도 피운다”…KT&G 트레이딩 영역 확대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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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株 “비싸도 피운다”…KT&G 트레이딩 영역 확대 시점

[글로벌이코노믹 윤지현 기자] 담배주 KTG주가와 관련해 트레이딩 범위의 상향 조정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판매량 감소가 현 수준에서 유지될 경우, 정부의 세수가 확보되며(갑당 1,586원) KT&G 영업 현금흐름도 기존 예상보다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다.

동부증권 차재헌 연구원은 “주가측면에서 KT&G의 트레이딩 영역을 확대해야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판매량 감소로 인한 영업이익 감소는 1,500억원 수준으로 다른 조건이 동일하다면 ASP(판매평균단가) 증가로 인한 영업이익 증가효과는 4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특히 KT&G의 시장점유율이 60%선을 방어한다고 할 경우 KT&G 판매량은 22억갑 수준일 것으로 진단했다.

판매량 감소로 인한 매출감소는 전년의 평균 ASP(판매평균단가, 708원)를 기준으로 3,6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세금인상 등으로 인한 2015년 갑당 ASP상승이 86원 수준으로 추정된다는 점에서 줄어든 판매량 기준으로 매출 증가효과는 총 1,900억원 수준일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달 담배 출고량은 1억8,000만 갑으로 1월(1억7,000만 갑)보다 1,000만갑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월 50% 줄었지만 2월은 35% 줄어드는데 그쳤다.



윤지현 기자 ing051@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