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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종목도 중국 수혜주로 엮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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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종목도 중국 수혜주로 엮였나요”

쿠쿠전자 11시 44분 현재 일간차트.이미지 확대보기
쿠쿠전자 11시 44분 현재 일간차트.
[글로벌이코노믹 이태준 기자] 리젠, 쿠쿠전자, 코스맥스, 로만손, 리홈쿠첸, 아가방컴퍼니, 보령메디앙스, ... 중국 수혜주에 대한 관심이 5월 더위만큼이나 뜨겁다.

중국 관련주 리포트나 뉴스는 매일 셀 수 없을 정도로 쏟아져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국 수혜주는 과거 오리온이나 파라다이스, GKL 등 제과주나 카지노주 등 손에 꼽을 정도였으나 최근엔 거의 전방위로 확산되는 추세다.

대박주로 꼽히는 산성앨엔에스를 선발로 밥통, 아기용품, 화장품까지 테마를 형성하며 큰 폭의 주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쿠쿠전자는 29일 1분기 깜짝 실적을 내놓으며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쿠쿠전자는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1% 늘어난 329억원으로 집계되었고 순이익도 41.8% 증가한 272억원을 기록했다.

증권사들도 호평을 쏟아내며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기존 23만7000원에서 29만6000원으로, 한국투자증권도 23만8000원에서 30만5000원으로 대폭 올렸다.

또한 기관의 매수행진도 이어지고 있다. 기관은 어제(28일)까지 7거래일 연속 사들이고 있다.
리젠도 중국에 바이오 마스크팩 공급 소식이 알려지며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맥스도 중국매출 성장 기대감으로 주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교보증권은 중국에서 오리온이 성장할 때보다 코스맥스가 더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 수혜주라고 해서 충분한 검토없이 추격매수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낸다. 전문가들은 실적이 뒷받침되는 알짜 종목으로 매수 대상 폭을 좁혀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태준 기자 tjlee@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