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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돋보기] 비츠로셀, 418억원 스마트미터용 리튬 1차전지 판매계약...스마트그리드 테마주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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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돋보기] 비츠로셀, 418억원 스마트미터용 리튬 1차전지 판매계약...스마트그리드 테마주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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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이은주 기자] 비츠로셀은 스마트그리드 테마주로 언급된다. 또는 군용 수요로 인해 방산주로도 분류된다.

스마트그리드란 지능형 전력망을 뜻하는 용어로 전기 기술에 IT기술을 접목해서 전력망을 지능화함으로써 고품질의 전력서비스를 제공하고 에너지 이용효율을 극대화하는 전력망을 이른다.

스마트그리드 산업의 핵심인 스마트미터기, 군용장비 전원, 석유·가스 시추공 및 송유관 내부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장비 일차전원 등에 리튬 1차전지가 사용된다.

비츠로셀은 리튬 1차전지를 제조하는 업체다.
리튬 1차전지는 2차 전지와 달리 충전이 안되는 대신 수명이 10년 정도로 길어 자주 교체할 수 없는 계량기, 의료기기, 원거리 전파식별장치 등에 많이 쓰인다.

특히 비츠로셀은 미국 최대 스마트그리드 업체인 센서스(SENSUS)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SENSUS(센서스)는 에너지 절감을 위한 스마트그리드 구축에 필요한 전기, 가스, 수도, 미터기 등을 공급하는 회사로 수도미터기 글로벌 시장 1위를 점하고 있다. 비츠로셀이 센서스 수요량의 95%를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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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츠로셀은 13일 공시를 통해 미국 센서스와 418억7400만원의 스마트미터용 리튬 1차 전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액은 최근 매출의 46%에 해당하는 규모다. 오는 4월1일부터 2018년 12월31일까지 납품한다.

비츠로셀 전체 매출 가운데 스마트미터용 일차전지 비중은 50%를 넘어섰다. 원격 검침기가 아날로그 방식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바뀌면서 스마트미터 수요가 늘고 있다. 이탈리아 신규 수요를 포함해 유럽에서 스마트미터 교체 수요가 발생하면서 판매량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2016·2017년 비츠로셀 스마트미터용 일차전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4% 늘어난 715억원으로 예상했다. 주력인 스마트미터용 일차전지와 함께 제품 다변화로 매출 균형도 한층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게다가 비츠로셀을 주목할 또다른 이유로는 군수용 리튬 1차전지를 공급한다는 점이다.

국내 군 무기체계의 지능화와 현대화에 따라 앰플전기와 열전지 등의 사용량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인도 국방부와의 군용 중형 앰플전지 판매계약도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한편 트럼프 수혜주로도 언급된다.

이는 비츠로셀의 고온전지 때문이다. 고온전지는 석유와 가스를 시추할 때 드릴링 작업을 위한 모니터링 기기에 사용 가능한 전원이다.

트럼프 미국 당선인이 자국 석유와 가스 개발 및 수출 확대를 주장해 오고 있기 때문에 고온전지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다.
이은주 기자 eroom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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