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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큐·자나두, 엔비디아 '양자 AI' 훈풍에 폭등…'퀀텀 랠리'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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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큐·자나두, 엔비디아 '양자 AI' 훈풍에 폭등…'퀀텀 랠리' 가속

엔비디아 오픈 소스 모델 공개로 생태계 확장…자나두 69.79% 주가 수직 상승
아이온큐, DARPA 계약-세계 최초 광자 연결 성공으로 기술적 초격차 입증
이론 넘어 실질적 금융 인프라로 부상…글로벌 양자 기업들 '퀀텀 점프' 가시화
양자 컴퓨팅 관련주들이 2 거래일 연속 폭등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뜨겁게 달궜다. 이미지=구글 AI 제미나이 생성이미지 확대보기
양자 컴퓨팅 관련주들이 2 거래일 연속 폭등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뜨겁게 달궜다. 이미지=구글 AI 제미나이 생성
엔비디아(NVDA)가 양자 컴퓨팅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한 새로운 오픈 소스 AI 모델 제품군을 발표하면서 뉴욕 주식시장의 양자 컴퓨팅 관련주들이 이틀 연속 폭등세를 이어갔다.

인공지능(AI) 반도체 패권을 쥔 엔비디아가 양자 컴퓨팅 분야에 본격적인 지원사격을 가하면서, 단순 기대감을 넘어선 산업 생태계 전반의 질적 성장이 예고됐기 때문이다.

15일(현지시각) 자나두 퀀텀(XNDU)은 무려 69.79% 폭등하며 시장을 놀라게 했다. 디웨이브 퀀텀(QBTS)과 리게티 컴퓨팅(RGTI) 역시 각각 22.63%, 13.28% 상승했으며, 퀀텀 컴퓨팅(QUBT)도 15.91% 오르는 등 관련 섹터 전반이 강한 상승 모멘텀을 보였다.

아이온큐, DARPA 파트너십과 ‘세계 최초’ 기술 시연 겹호재


특히 양자 컴퓨팅의 선두 주자인 아이온큐(IONQ)는 전 거래일 대비 20.95% 급등한 43.25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시장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이번 급등은 엔비디아 호재와 더불어 아이온큐만의 독보적인 기술적 성과와 미국 연방정부의 대규모 계약 소식이 맞물린 결과다.

아이온큐는 최근 미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의 ‘이기종 양자 아키텍처(HARQ)’ 프로그램 참여 계약을 체결했다. DARPA는 과거 인터넷과 GPS 등 인류의 삶을 바꾼 핵심 기술의 산실이라는 점에서, 이번 계약은 아이온큐의 기술력이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전략적 수준에 도달했음을 의미한다.

동시에 아이온큐는 두 개의 독립된 트랩 이온(Trapped Ion) 양자 시스템을 광자(Photon)로 연결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서로 다른 양자 프로세서가 네트워크로 연결돼 공동 작업을 수행하는 ‘모듈형 양자 컴퓨팅’ 시대를 여는 최초의 상용화 시연으로 평가받는다. 단일 칩의 한계를 넘어선 이번 기술 혁신은 양자 컴퓨팅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할 핵심 열쇠로 꼽힌다.

변동성 속에서도 빛나는 장기 성장성


금융 테크놀로지 플랫폼 스톡스토리에 따르면 아이온큐의 주가가 지난 1년 동안 5% 이상 등락한 횟수가 81회에 달할 정도로 변동성이 크다. 하지만 이번 상승은 기업 이미지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트랩 이온과 초전도 큐비트 등 서로 다른 기술을 통합하려는 HARQ 프로그램 내에서의 역할은 아이온큐를 단순한 하드웨어 제조사를 넘어 양자 네트워크 아키텍처의 리더로 격상시켰다.

업계 관계자는 "엔비디아의 소프트웨어 지원과 정부의 전략적 투자가 결합하면서, 양자 컴퓨팅이 이론의 영역을 벗어나 실질적인 금융 인프라와 산업 표준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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