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수출규제 발표 이후 1년 동안 국내 일부 반도체 소재업체의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거래소와 금융정보업체 인포맥스에 따르면 반도체 제조와 관련된 소재업체인 동진쎄미켐, 솔브레인홀딩스, 램테크놀러지 등의 주가가 1년 사이에 100% 이상 올랐다.
지난해 6월말 1만50원이었던 동진쎄미켐 주가는 이달 26일 현재 2만7000원으로 168.7% 급등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31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늘었다.
솔브레인홀딩스와 램테크놀러지 주가도 각각 103%, 100% 상승했다.
솔브레인과 램테크놀러지는 지난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각각 불화수소를 공급하며 주목을 받았다.
솔브레인홀딩스와 램테크놀러지의 1분기 영역이익은 12%, 39%씩 늘었다.
반면 일본 불화수소 생산업체들은 대형 수요처를 잃으면서 어려움에 빠졌다.
스텔라화학은 지난 26일 주가가 2411엔, 쇼와덴코는 2474엔으로 수출규제 발표 직전인 작년 6월 28일보다 19.6%, 22% 하락했다.
모리타화학공업의 지주회사 모리타홀딩스 주가도 1885엔에서 1838엔으로 2.5%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니케이225 종합지수는 5.8% 올랐다.
일본의 수출규제는 일본산 불매운동을 불러일으키면서 일부 국내 소비재 기업이 반사이익을 입기도 했다.
하이트진로홀딩스는 '테라', '진로 이즈백' 등 신제품이 성공을 거둔 데다 일본 맥주 불매운동의 수혜까지 더해지면서 주가가 작년 6월말 9080원에서 이달 26일 2만2700원으로 150%나 뛰었다.
일본산 문구류 불매운동의 수혜주로 꼽힌 모나미는 주가는 2595원에서 5250원으로 상승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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