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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종묘 금 보다 비싼 종자 신품종 개발 10년 이상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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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종묘 금 보다 비싼 종자 신품종 개발 10년 이상 소요

종자산업 신품종 개발 10년 이상 지속적인 투자 소요...국내외 매출비중 내수75.7% 수출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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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종묘는 종자를 개발 생산하여 국내외 작물 재배자를 대상으로 판매하는 업체로 2004년 설립됐다. 2014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한 뒤 2018년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했다.

아시아종묘의 종묘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액의 94.3%를 차지하고 있다. 2020년 3분기 기준(별도 조정전) 세부 주요 품목별 매출 비중은 단호박 28.2%, 양배추 13.0%, 무 외 기타 53.1%로 구성됐다. 이외 상품 매출(새싹재배기 외 기타) 5.7% 이다. 국내외 매출비중은 내수 75.7%, 수출 24.3%로 구성된다.

IBK투자증권 유욱재 애널리스트는 종자산업은 신품종 개발의 경우 약 10년 이상의 지속적인 투자가 소요된다. 개발 성공 시 품종등록을 통하여 20년 이상 독점적 실시권리행사가 가능한 기술적 진입 장벽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국내 채소 종자시장 규모는 2019년 약 2709억원 수준으로 동사의 시장 점유율은 채소종자 내수시장과 수출시장 2019년 각각 5.9%, 8.5% 수준이었다.

2020년 3분기 연결 누적 기준 아시아종묘의 매출액은 169억원(전년동기 대비 32.0% 상승), 영업이익은 9억원(흑자전환, 전년동기 대비)을 기록했다. 외형성장에 따른 고정비 부담 감소로 영업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아시아종묘의 개선요인은 1) 동사는 모든 종자와 농업자재를 총망라한 도시농업백화점을 최근 하남에 출점했고, 이는 도시농업 등 틈새 수요자들의 다품종 소량 기호에 호응하고 있으며 2) 베트남 현지법인의 가동으로 종자육성 개발기간이 단축되고 있고 3) 마케팅과 영업부서를 통합하여 선택과 집중을 강화하면서 Off-line 마케팅뿐아니라 택배를 이용한 On-line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개선요인의 영향으로 동사는 최근 (2017년~2019년)매출의 정체추세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종묘는 종묘 육종과 육성과 관련된 연구 회사다. 사업환경은 종자산업은 인류의 식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수요와 공급이 안정적인 편이다. 경기변동과 관련 아시아종묘는 종자의 파종시기보다 약 1개월 이른 12월~1월에 매출이 집중됐으며, 근래 유리온실과 비닐하우스 등 시설이 보급되면서 연중 매출이 발생하는 추세가 자리잡았다.

아시아종묘의 주요제품은 종자이며 단호박(보우짱 외 16.8%), 양배추(CT-55 외 21.2%), 무 외(무순이 외 8%) 등이다. 원재료는 종자로서 단호박 무 양배추 양파,고추 기타 등이다.

아시아종묘의 실적은 신품종 종자 개발 성공으로 품종 등록시 20년 이상 독점적 실시권리의 행사가 가능하다. 동사의 재무건전성은 최하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 146%, 유동비율 109%, 자산대비 차입금비중 39%, 이자보상배율 0배 등으로 요약된다. 진행중인 신규사업은 미공개상태다. 아시아종묘의 주주는 2020년 4월 23일 기준 류경오(33.05%), 서동현(0.54%), 유순희(0.43%), 기타(0.44%) 등으로 합계 34.46%다.

아시아종묘의 경영권은 류경오 대표이사가 맡고 있다. 설립일은 2004년 6월 24일이고 상장일은 2018년 2월 12일 이다. 종업원 수는 2020년 6월 기준 204명이다. 본사 소재지는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 167 비동 513-1호부터 515호까지다.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삼덕회계법인이 제시했다. 주거래은행은 우리은행 가락중앙금융센터 지점이다. 주요품목은 종자 농기자재의 생산과 도소매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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