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 정홍식 애널리스트는 서흥에 대한 2020년 3분기 추정실적 상향조정
서흥은 매년 성장을 거듭해 왔다. 매출액은 2009년 ~ 2019년 CAGR(Compound Annual Growth Rate, 연평균성장율) 12.2%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중 역성장은 없었다. 2020년에는 이보다 높은 23.7% 수준의 외형성장이 기대된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정홍식 애널리스트는 서흥에 대한 2020년 3분기 추정실적을 올려 잡았다. 서흥의 2020년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168억원에서 195억원으로 16% 높여잡았다. 이는 7~8월 건강기능식품 사업부문의 실적이 매우 좋은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또한 9월에도 과거와는 다른 모습의 명절(비대면) 가능성이 있으며, 이에 따른 건강기능식품 선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2020년 3분기 중 건강기능식품 사업부문이 지난 2분기에 이어 고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3분기 건기식 매출은 59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7.2% 급증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효과에 힘입어 서흥의 2020년 3분기 매출액은 1447억원(전년동기 대비 28.3% 증가) 규모로 분기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 중요한 점은 동사뿐만 아니라 국내 건강기능식품 ODM/OEM 기업들의 상황이 모두 양호한 상태다. 이는 코로나로 인한 성장성 확대라는 수혜도 있지만 과거에도 역성장 없이 매년 성장하고 있었음을 고려해야 한다.
이는 건강기능식품 사업부문의 실적이 고성장 중이라는 점이 부각되고 있지만, 이와는 별개로 과거에도 추세적인 성장이 진행되었다는 점도 중요한 포인트다.
향후에도 1)하드캡슐과 건기식 사업의 고른 성장 흐름이 지속, 2)Capa를 증설한 하드캡슐 부문의 이익 개선효과가 2020년 4분기 이후 본격화 될 것으로 보여 2021년 그리고 그 이후에도 안정적인 성장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서흥은 국내 1위 의약품 하드캡슐 제조사로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을 OEM 생산중이다. 사업환경은 제약 및 건강기능식품산업의 성장으로 의약용 캡슐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국내 하드캡슐 시장의 95%를 차지하고 있어 국내 상당수 제약회사들에 납품중이다.
서흥은 의약품 시장에 속해 있어 경기변동에 둔감한 편이며,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경기 변동, 생활 수준, 라이프 사이클에 영향을 받아왔다. 서흥의 주요제품은 ▷하드캡슐 (36.6% 의약품 등의 내용물 보관) ▷건강기능식품 (36.9% : 건강기능식품 제조) ▷의약품(13.7% 의약품 완제품) ▷젤라틴 등 원료 (11.4%) 등으로 구성된다. 서흥은 제약·건강식품산업 호황시 수혜를 입어왔다.
서흥의 재무건전성은 중상위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 66%, 유동비율 189%, 자산대비 차입금 비중 34%, 이자보상배율 6배 등으로 요약된다. 진행중인 신규사업은 미공개상태다. 서흥의 주요주주는 2020년 4월23일 기준 양주환(32.79%), 양주철(7.74%), 유당장학회(4.99%), 기타(7.7%) 등으로 합계 53.22%다.
서흥의 최고경영권은 양주환 대표이사가 맡고 있다. 옛 상호는 서흥캅셀이었으며 설립일은 1973년 1월30일이고 상장일은 1990년 3월 27일이다. 사원수는 2020년 6월 기준 851명이다.
본사 소재지는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오송생명로 61번지다.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삼덕회계법인이 제시했고 주거래은행은 하나은행 장안평지점이다.
주요품목은 의약품(하드캅셀,건강보조식품,소프트캅셀),건강보조식품,인삼제품 제조,판매 등으로 구성됐다.
서흥은 높은 기술력과 브랜드파워를 보유한 ODM업체다. ODM업체는 주문자가 제조업체에 제품의 생산을 위탁하면 제조업체는 이 제품을 개발·생산하여 주문자에게 납품하고, 주문업체는 이 제품을 유통·판매하는 형태를 뜻한다.
서흥은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의 제조와 판매를 목적으로 1973년 설립됐다. 캡슐 부문과 원료 부문으로 사업 부문이 구성됐다.
서흥은 2013년 이후 설비 증설효과가 가시화된 가운데 2015년 베트남 증설 효과를 통해 하드캡슐 10대가 늘어나 200억 원의 매출 증대 효과를 거뒀다.
서흥은 국내 하드캡슐 시장에서 95% 이상의 시장지배력을 보유하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는 7~8%의 점유율 확보했고, ODM업체로 높은 기술력과 브랜드파워를 제시해 왔다.
서흥은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을 중심으로 한 캡슐 부문의 매출 확대와 원료 부문 호조에 따라 화장품 매출 감소에도 전년동기 대비 외형 성장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서흥은 수익성이 높은 소프트 캡슐 부문의 성장과 건강기능식품 성장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동반 상승중이다.
서흥은 식물성 캡슐 생산 물량 확대와 COVID-19에 따른 면역력 강화, 건강기능식품 규제 완화에 따른 건강기능식품 성장으로 마진율 향상되어 성장성과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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