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이엠텍이 화웨이에 대한 미국 제재에 따른 반사이익이 일부 기대된다고 평가
이엠텍이 해당 업체의 전 사업부가 하반기 부터 뚜렷한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엠텍은 스마트폰 음향부품과 전자담배 전문업체다.
2020년 2분기 기술 이엠텍의 매출 비중은 부품사업(스마트폰용 스피커 및 리시버 등) 55%, 제품사업(전자담배, 무선 스피커, 무선이어셋 등) 45%다. 스마트폰 음향부품 사업의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다. 전자담배 사업의 경우 2017 년부터 K사의 6 종 전자담배 모델의 ODM (제조자개발생산) 주문을 받아 공급 중이다.
이엠텍은 전 사업부가 2020년 하반기부터 회복세로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0년 하반기부터 동사의 스마트폰 음향부품과 전자담배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판단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감소했던 고객사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하반기부터 이미 회복되고 있다.
2020년 6월들어 이엠텍은 고객사와 수출용 전자담배 기기, 카트리지 공급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러시아 시장 등 해외진출의 가시화되면서 외형성장이 기대된다.
한편 2019년 1분기 출시됐던 전자담배 기기의 품질 문제에 따른 환불비용 영향이 2020년 3분기부터 감소함에 따라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
SK증권 이소중 애널리스트는 이엠텍이 화웨이에 대한 미국 제재에 따른 반사이익이 일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엠텍은 2020년 9월 15일부터 미국 소프트웨어 또는 기술·장비가 포함된 반도체(디램, 모바일AP 등)를 화웨이로 납품하기 전 미국 허가를 받아야 된다.
이에 따라 화웨이는 스마트폰 생산에 필요한 반도체 공급이 원활하지 않게 됐으며 , 향후 스마트폰 판매량이 감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2021년 화웨이 글로벌의 스마트폰 점유율은 4.3%로 전년동기 대비 10.8%포인트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웨이의 2020년 점유율은 미국 제재 영향으로 1.9%pt 하락하고 삼성전자는 제재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점유율 21.0%를 기록할 전이다. 따라서 삼성전자와 국내 협력사들의 외형성장이 기대된다.
이엠텍(코스닥상장코드 091120 EM-TECH. Co., Ltd.)의 경영권은 정승규 대표이사가 맡고 있다. 설립일은 2001년 1월 8일, 상장일은 2007년 5월2일이다. 사원 수는 2020년 6월 기준 367명이다.
이엠텍의 본사 소재지는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대로1144번길 40번지다.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남경회계법인이 제시했고 주거래은행은 우리은행 김해지점이다. 주요품목은 전자전기부품,이동통신단말기용 스피커 제조,도소매/소프트웨어 개발,컨설팅 등으로 구성된다.
이엠텍은 2001년 부산대 연구소에서 설립된 마이크로 스피커 전문업체로 이동통신 단말기용 마이크로 스피커와 다이나믹 리시버를 개발, 제조, 판매하고 있다.
이엠텍의 사업부문은 Micro Speaker 등의 부품사업부와 Wireless스피커, Wireless이어셋, Smart보청기, 전자담배Device 등의 제품사업부로 구성됐다. 2015년 전 세계 3개 기업이 독점 생산하는 BA스피커 개발 완료하여 이를 활용하여 보청기와 초고가 이어폰 시장 진출로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이엠텍은 큰 폭의 매출 감소로 적자로 돌아섰다. 주요 고객사의 모바일 플래그십 부품 공급이 부진했다. 전년에 출시된 전자담배 릴 하이브리드 1.0의 생산 불량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 크게 감소했다.
전자담배 카트리지 수작업에 따른 원가율 상승과 매출 감소에 따른 판관비 부담 가중으로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적자로 돌아섰다. 스마트폰 고객사 플래그십의 메인벤더 전환에 따른 부품 공급 확대와 릴 하이브리드2.0 해외 수출 과 카트리지 자동화 생산라인 구축 등으로 매출 회복과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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