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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운아나텍 고래 싸움에 새우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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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운아나텍 고래 싸움에 새우만 좋다

한양증권 동운아나텍에 대해 2020년 3분기 창사이후 역대 최대매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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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운아나텍은 AF Driver IC 점유율 1위 업체다. 동사는 Driver IC 설계 전문 Fabless (직접 생산 : fabrication 하지 않고 간접적으로 제품 제조업체)를 진행해온 반도체 업체다. AF Driver IC와 OIS Driver IC를 주력제품으로 생산중이다. 2020년 상반기 Driver IC 매출액 비중은 AF 70%, OIS 23%, Display 2%, LED 조명 3%, Haptics 1%, 기타 0.4%로 구성된다.

1) 미중 무역 분쟁에 따른 중국내 동사 AF, OIS Driver IC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2020년 11월 Vivo(비보)에 대한 공급을 시작으로, 2021년 1분기 Xiaomi(샤오미), Oppo(오포)까지 공급 확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 2021년 출시하는 갤럭시 A시리즈에 OIS (광학적 영상 흔들림 방지Optical Image Stabilizer, OIS)탑재가 예상된다. 동운아나텔의 Closed Loop 방식의 AF Drive IC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운아나텍은 2021년 들어 중국내 점유율 확대와 갤럭시 A 시리즈에 대한 0OIS 탑재로 수혜가 전망된다.

1) 미중 무역 분쟁으로 화웨이 반도체 공급이 중단되면서 동운아나텍의 중국내 점유율 확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중국내 AF, OIS Driver IC는 미국업체인 0ON Semi가 높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었다. 이번 미중 무역 분쟁으로 해당 점유율 대부분을 동사가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화웨이 출하가 2020년 1억8000만대에서 2021년 5900만대까지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중국내에서는 Oppo, Vivo, Xiomi 등을 중심으로 출하량 확대가 전망된다. 동사가 납품하는 Driver IC는 Sunny Optics를 통해 납품이 이뤄지기 때문에 화웨이 물량 감소분은 Oppo, Vivo, Xiomi 등을 중심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2) 2021년 출시될 갤럭시A 시리즈 모델에 OIS 기능이 탑재가 예상된다. 가장 처음으로 OIS 탑재 출시가 예상되는 모델은 갤럭시 ‘A72’ 모델일 것으로 추정된다. 향후 'A52’ 모델까지 확대가 기대된다. 신규 갤럭시 A 시리즈에 OIS기능이 탑재되면, 기존 Voice Coil Motor(VCM) AF 방식에서 Closed Loop AF 방식으로 변경된다. Closed Loop 방식으로 탑재가 되면 기존(VCM AF 방식) 대비 ASP(평균판매단가( Average Selling Price)가 두 배 이상 증가하게 되어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한양증권 송유종 애널리스트는 동운아나텍에 대해 2020년 3분기 창사 이후 역대 최대 매출이 전망된다고 지적했다. 2020년 2분기 매출액은 190억원(전분기 대비 67% 성장,전년동기 대비 5% 성장), 영업이익 17억원(전분기 대비 흑자전환 , 전년동기 대비 마이너스 23%하락 )으로 예상된다.

2020년 3분기 실적은 미중 분쟁으로 2020년 하반기 Flagship 모델 출시를 앞둔 화웨이의 선제적 물량 확보로 인해 역대 분기 최대 매출 기록 할 것으로 전망한다. 2021년들어 갤럭시 A시리즈, Oppo, Vivo, Xiaomi 신규 모델 중심으로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

동운아나텍은 또한, 현재 개발 완료된 ToF Driver IC와 Folded Zoom OIS Driver IC까지 국내 고객사 Flagship 라인까지 확대가 가능한 성장성이 확보하게 됐다. 현재 주가는 P/E 12.6배 (2021년 성행 EPS 기준) 수준으로 동종 업체들의 2021년 선행 평균 PER 19.2배 대비 34% 할인된 것으로 평가됐다. [리포트 발간일 9월 25일]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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