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니콜라 주가는 이날 정규장에서 전거래일(25일)에 비해 24.83% 오른 20.5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그런데 정규장 후 거래에서는 1주당 18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니콜라는 자사의 주력 모델인 '니콜라 원'의 디자인을 베꼈다며 테슬라를 상대로 20억 달러 규모의 소송을 제기해놓았다.테슬라는 니콜라가 먼저 리막의 디자인을 베낀 것이기 때문에 자기들이 니콜라 디자인을 베꼈다고 할 수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FT 보도에 따르면, 트베러 밀턴 최고경영자(CEO_)은 2014년 또는 2015년에 리막의 디자인 책임자를 만났고, 1년 뒤 '니콜라 원' 특허를 낼 당시에도 리막의 디자인을 알고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니콜라의 특허는 효력이 없다는 주장을 테슬라가 펴고 있다. '제2의 테슬라'로 주목받은 니콜라가 사기 논란에 휩싸이면서 창업자 밀턴이 지난 20일 이사회 의장직에서 사임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51%(410.10포인트) 상승한 2만7584.06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61%(53.14포인트) 오른 3351.6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7%(203.96포인트) 상승한 11,117.53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0.72% 하락한 26.19를 기록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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