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금융지주 주가는 오전 9시 38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5.31% 오른 9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의 경우 제이피모건이 3만2389주 순매수중이다.
한국금융지주 주가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7만5000원에서 8만5000원 박스권에서 맴돌았다. 올해 박스권을 뚫었다. 지난달 11일 장중 9만54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차익매물에 이달 8만 원까지 밀렸으나 이날 9만 원을 회복하며 다시 고점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실적은 위탁매매수익이 지난해 대비 55% 증가하며 견인했고, 투자은행(IB)와 이자이익도 각각 21.1%, 27% 증가하며 호조세를 보였다”며 “올해 트레이딩부문도 정상화되어 이익 증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투자은행(IB)부문의 정상화로 실적이 더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고은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발행어음의 마진율 2% 이상 유지되고 대형 기업공개(IPO)가 예정돼 올해 기업금융의 성장은 유지될 것”이라며 “핵심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의 순영업수익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지는 등 이익체력도 좋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홍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연초부터 일평균거래대금 등 시장지표가 유리하고, 자산손상, 사모펀드 관련 충당금 이슈는 지난해 일단락됐다”며 “올해 저축은행, 캐피탈의 충당금 적립 규모가 최소한 감소하거나 일부 환입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은 “기타 자회사도 자산성장과 운용자산(AUM) 확대가 나타나고 있어 이익기여도는 확대될 것”이라며 “올해 예상순이익은 8782억 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고수익성 기조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목표가의 경우 대신증권 11만5000원, 메리츠증권 11만1000원, 이베스트투자증권 11만 원을 제시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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