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시초가는 공모가 10만5000원의 두배인 21만 원을 기록했다.
이후 9시 13분 현재 시초가 보다 21% 하락한 16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IET의 시초가는 상장일 오전 8시30분〜9시에 공모가격인 10만5000원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21만 원으로 결정됐다.
상장이후 첫날 '따상'(공모가 2배 상장 후 상한가 진입) 가능성을 높게 봤지만 결과는 예상대로 흐르지 않았다.
이전 대형 기업공개(IPO)의 상장 후 주가 추이에 대한 학습 효과로 SKIET의 따상도 어려울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도 있지만 업계에서는 '따상'까지는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어서 다소 의외라는 분석이다.
SKIET는 상장 당일 유통물량은 전체 주식 발행 수의 15% 정도다. 앞서 따상에 성공한 SK바이오사이언스의 11.63%보다는 소폭 높지만 카카오게임즈(22.6%)와 빅히트(29.7%)에 비해선 낮은 수준이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