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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캐피털리스트 빌 걸리 “나는 비트코인보다 실용적이고 열린 이더리움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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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캐피털리스트 빌 걸리 “나는 비트코인보다 실용적이고 열린 이더리움이 더 좋다”

벤처 캐피털리스트인 빌 걸리(Bill Gurley)가 나는 비트코인보다 이더리움을 선호한다는 개인적인 입장을 밝혔다.이미지 확대보기
벤처 캐피털리스트인 빌 걸리(Bill Gurley)가 나는 비트코인보다 이더리움을 선호한다는 개인적인 입장을 밝혔다.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실리콘 밸리 벤처 캐피털 회사 벤치마크(Benchmark)의 총괄 파트너인 벤처 캐피털리스트 빌 걸리(Bill Gurley)가 지난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그는 당시 회사의 직접 상장에 집중하고 있었고 암호화폐에 대해 읽는 데 상당한 시간을 할애한 올해 4월까지 이 주제에 대해 많은 시간을 보내지 않았기 때문에 암호화폐에 늦게 입문했다고 인정했다. 그리고 “나는 내가 이더리움 군중의 주장에 휘둘렸다고 말해야 한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인 입장을 취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더리움(ETH)에 얼마를 투자했는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투자가 회사를 위한 것이 아닌 개인적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나는 이더리움 군중에 휘둘렸다”고 재차 반복하면서 “이더리움에 관련된 당사자가 훨씬 더 실용적인 것 같다. 그들은 변경 사항에 열려 있는 것으로 보이며 기본적으로 몇 가지 변경 사항을 적용해 수수료를 낮춘 것도 매우 유익할 것으로 생각한다. 개발자 커뮤니티는 분명히 이더리움 진영에 있습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지분 증명으로 전환하면 이더리움이 비트코인보다 ESG(환경, 사회 및 거버넌스) 이점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자신이 ‘맥시멀리스트’가 아니며 모든 사람이 암호화폐에 노출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또한 최근 수익의 절반 이상이 암호화폐에서 나오고 암호화폐 수익의 62%가 도지코인(DOGE)에서 나온다고 말한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대해 그는 “이것은 건전한 비즈니스 모델이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로빈후드를 투자 플랫폼이라기보다 카지노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