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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경찰, 15억 달러 규모 사상 최대 ‘폰지 사기’ 업체 부사장 타타르스탄에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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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경찰, 15억 달러 규모 사상 최대 ‘폰지 사기’ 업체 부사장 타타르스탄에서 체포

러시아 경찰이 악명 높은 ‘피니코 폰지 사기’ 일당 중 한 명인 고위 임원을 타타르스탄에서 체포했다.이미지 확대보기
러시아 경찰이 악명 높은 ‘피니코 폰지 사기’ 일당 중 한 명인 고위 임원을 타타르스탄에서 체포했다.

러시아 타타르스탄 공화국 경찰이 수도 카잔의 사업가 피니코 크립토(Finiko Crypto)의 부사장 일기즈 샤키로프(Ilgiz Shakirov)를 암호화폐 피라미드 사건에서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체포‧구금했다고 수사에 정통한 비공개 소식통을 인용해 현지 매체 레알노에 브레미야(Realnoe Vremya)가 보도했다.

샤키로프는 러시아에서 가장 큰 금융 사기 중 하나인 폰지(Ponzi) 사기에 100만여 명의 사람을 끌어들였다고 한다. 그런 실적으로 그는 암호화폐 피라미드의 부사장 자리까지 올랐다.

블록체인 포렌식 회사인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피니코는 2019년 12월과 2021년 8월 사이에 15억 달러 이상의 비트코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 화폐는 최대 30%의 월별 수익을 약속한 투자자로부터 80만 개의 별도 예금으로 들어왔다.

체이널리시스는 이러한 예금 뒤에 얼마나 많은 개인 피해자가 있었고 폰지사기를 유지하기 위해 투자자에게 받은 총금액이 얼마인지 확실하지 않지만 “피니코는 동유럽 암호화폐 사용자에게 자행된 대규모 사기가 분명하다”라고 말했다.

사기를 당한 비트코인 ​​보유자의 대부분은 러시아 연방과 인근 우크라이나에 기반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니코는 이번 여름 계획이 무너지기 전에 구소련 지역에서 러시아어를 구사하는 인구 중 잠재적인 투자자를 주로 목표로 삼았다.

레알노에 브레미야(Realnoe Vremya)는 수요일 발표된 보고서에서 경찰 수사관들이 48시간 이내에 샤키로프에 대한 영구 체포 영장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그가 체포되기 전에 구금된 유일한 피니코 임원은 피라미드의 설립자이자 과거 다른 폰지사기와 관련된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인 기릴 도로닌(Kirill Doronin)이 있다.

이에 따라 도로닌의 동료 3명에 대해 국제 체포 영장이 발부되었다. 그들은 상사와 함께 ‘미확인 인물’과 결탁하여 최소 2억 5000만 루블(약 350만 달러)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이 사건으로 인한 피해 추정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지금까지 80명의 개인이 공식적으로 사기의 피해자로 인정되었으며 더 많은 신청서가 검토 대기 중이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