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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fi 플랫폼 컴파운드, 복합 버그로 비정상적 토큰 청구 사태 7일간 기능 잠정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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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fi 플랫폼 컴파운드, 복합 버그로 비정상적 토큰 청구 사태 7일간 기능 잠정중단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디파이 프로토콜 컴파운드(Compound)에 복합 버그가 발생하면서 7일간 토큰 청구 기능을 잠정 중단했다.이미지 확대보기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디파이 프로토콜 컴파운드(Compound)에 복합 버그가 발생하면서 7일간 토큰 청구 기능을 잠정 중단했다.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대표적 디파이(defi) 프로토콜 중 하나인 컴파운드(Compound) 사용자가 비정상적으로 많은 양의 기본 토큰을 회수할 수 있는 버그를 겪고 있다. 이 문제는 사용자에게 토큰을 제공하는 계약을 수정한 제안의 구현으로 인해 발생했다. 이 버그는 컴파운드 코인(COMP) 토큰이 수여되는 관계를 수정한 거버넌스 ‘제안 062’를 적용한 결과다.

이에 대해 컴파운드 팹스(Compound Labs)의 설립자인 로버트 레스너(Robert Leshner)에 따르면 이는 커뮤니티 회원이 제안서에 대한 코드를 작성하고 그 과정에서 다른 커뮤니티 회원의 도움을 받은 결과라고 설명하고 “이것은 개방형 개발 프로세스로 인해 버그가 생산에 들어갈 수 있는 분산형 프로토콜의 가장 큰 기회이자 가장 큰 위험”이라고 말했다. 버그의 영향은 감사관의 스마트 계약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구성 요소로 제한되며, 이는 작성 시점에 약 28만 개 구성 요소이며 가치는 8800만 달러에 이른다.

거버넌스 프로세스와 플랫폼에 변경 사항을 적용하는 정책으로 인해 이 문제를 빠르고 쉽게 해결할 수 없다. 각 거버넌스 제안은 통과, 승인 및 적용되기까지 최소 7일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부 커뮤니티 회원이 제시한 ‘제안 063’은 버그가 해결될 때까지 보상 청구 기능을 비활성화하기로 했다.

레스너는 청구된 COMP의 대부분이 반환되지 않으면 국세청(IRS)에 소득으로 보고하고 그 과정에서 신원을 공개할 것이라고 지역 사회 구성원에게 경고했다. 이것은 프로토콜이 실제로 얼마나 분산되어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 컴파운드 사용자로부터 거의 보편적인 소란을 일으켰다.

레스너는 “나는 커뮤니티가 COMP의 일부를 되찾을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것은 나에게 있어 골치 아픈 일이었다”고 말하며 “컴파운드는 기관이 서비스를 사용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제안을 조정하고 있다. 회사는 6월에 트레저리(Treasury)라는 서비스의 출시를 발표했는데, 이 서비스는 공간에 있는 기관에 안정적인 수익 기회를 제공하도록 고안되었다”고 덧붙였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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