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는 29일(현지시간) 금융 서비스 회사 프로셰어스가 프로셰어스 메타버스 테마 ETF(ProShares Metaverse Theme ETF)라는 메타버스에 초점을 맞춘 ETF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해 메타버스에 뛰어들었다고 보도했다.
프로셰어스는 이 지수에는 뉴욕 증권 거래소 또는 나스닥 증권 시장에 상장되어 있고 특정 시가 총액 및 유동성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미국 기업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애플(Apple), 엔비디아(Nvidia)와 같은 전자 대기업과 메타(Meta, 구 Facebook)와 같은 소셜 미디어가 지수의 상위 구성 요소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셰어스의 메타버스 ETF 제출은 글로벌 기업들이 메타버스 및 대체 불가능 토큰(NFT) 산업에 점점 더 많은 모험을 하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앞서 11월 29일 캐나다의 이볼브 펀드 그룹(Evolve Funds Group)과 호라이즌 ETF 매니지먼트(Horizons ETFs Management)라는 두 개의 회사가 토론토 증권 거래소에서 메타버스 ETF를 거래하기 시작했다. 호라이즌 글로벌 메타버스 인텍스 ETF(Horizons Global Metaverse Index ETF)는 프로셰어스 메타버스 테마 ETF와 유사하게 SOMETAV를 추적하고 있다.
페이스북이 지난 10월 사명을 메타(Meta)로 리브랜딩하며 메타버스 전략을 공식 발표한 가운데 메타버스는 2021년 가장 큰 기술 트렌드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 메타버스의 개념은 통신, 게임, 디지털 수집품 및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거래, 이벤트 참석 등과 같은 광범위한 기능을 특징으로 하는 온라인 가상 환경을 기반으로 하며 공통 장치 또는 가상 및 증강 현실 헤드셋을 통해 촉진된다.
리포츠 앤 데이터(Reports and Data)의 연구에 따르면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은 2020년 480억 달러에서 2028년 8720억 달러에 도달해 연간 복합 성장률 44%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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