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전문매체 디크립트는 31일 레딧에서 디지털 골드가 올해 최고 화두를 차지했으며, 도지코인은 서브레딧 1위였다고 보도했다.
'크립토(crypto)'라는 단어는 레딧 사이트 전체에서 660만 번 이상 사용됐다.
놀랍게도 레딧 이용자들은 비트코인보다 도지코인에 더 관심이 많았다. 가장 많이 조회된 5대 암호화폐 서브레딧은 도지코인(dogecoin), 유튜브에서 공매도 현황을 알리는 방송 슈퍼스통크(superstonk), 가상화폐(cryptocurrency), 극장 체인 amc 주식(amcstock), 비트코인(bitcoin) 순이었다.
또 올해 레딧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암호화폐 게시물은 DOGE, 테슬라 비트코인 진입, 암호화폐 생존 편향 등이다.
수퍼스통크는 500여종의 암호화폐 관련 서브레딧 중 올해 가장 큰 폭으로 성장해 2020년 이후 회원 수가 71만3000명으로 91% 늘었다. 서브레딧이 종종 전통 증시에 대해 논의하는 가운데, 앞으로 나올 게임스톱의 NFT 마켓플레이스, 안티 암호화폐 시타델의 켄 그리핀 CEO, 중국의 암호화폐 금지 등과 같은 주제들을 회원들이 토론하는 자리가 되기도 했다.
대규모 금융 서브레딧 월스트리트벳츠(WSB)도 최근 암호화폐 반대편 입장으로 방향을 바꿔 올해 초 1140만명의 회원이 서브레딧에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을 논의할 수 있게 됐다.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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