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뉴욕증시와 가상화폐거래소등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이시각 현대 전일대비 8% 상태이다. 가상화폐 원화마켓에서는 루나, 라리블, 솔라나, 이더리움네임서비스, 코스모스 순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2015년 7월 30일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만든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플랫폼이면서 동시에 플랫폼의 자체 통화 이름이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가장 큰 차이는 적용 범위에 있다. 비트코인이 결제나 거래 관련 시스템, 즉 화폐로서의 기능에 집중하는 데 비해 이더리움은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blockchain)을 기반으로 거래나 결제뿐 아니라 계약서, SNS, 이메일, 전자투표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투명하게 운영할 수 있게 다양한 확장성을 제공한다. 화폐로서뿐 아니라 다른 용도, 줄여서 dApp(댑)이라고 부르는 분산 애플리케이션(Decentralized Application)을 누구나 만들고 사용할 수 있게끔 하는 플랫폼이다. C++, Java, 파이썬, Go 등[7] 대부분의 주요 프로그래밍 언어를 지원하기도 한다. 이더리움의 이런 높은 활용성 덕분에 다양한 이더리움 기반 토큰들이 만들어 지게 되었다. 파이어폭스 창시자가 만든 베이직 어텐션 토큰(BAT, Basic Attention Token), 이더리움 초기 개발진이 만든 골렘(GOLEM), 예측 시장 플랫폼 어거(AUGUR) 등이 있다. 최근 유행하는 NFT도 대부분 이더리움으로 이루어진다. NFT가 뜨면서 이더리움도 주목받고 있다.
라리블도 탈 중앙화조직(DAO) 형태로 운영되는 대체불가토큰(NFT) 마켓이다. 라리블은 매주 자체 플랫폼 내 NFT를 사고파는 크리에이터와 사용자에게 라리블(RARI)을 보상으로 지급한다. NFT 가 뜨면 동시에 뜨는 종목이다. 솔라나가 돌연 급등한 이유는 솔라나 생태계 디파이 즉 분산금융 거래소 중 하나인 오르카에 코인베이스가 투자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오르카 코인의 코인베이스 상장은 2월 1일 이뤄졌다. 솔라나는 이더리움과 같은 디앱 개발을 지원하는 플랫폼 가상자산으로 이더리움보다 빠른 속도와 저렴한 수수료로 인해 이더리움 대항마라고 불린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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