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1일(현지시간)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3만9000달러로 급등하면서 이번 주에 이미 고래(대규모 투자자)를 활성화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고래 행동을 분석한 온체인 모니터링 리소스인 웨일맵(Whalemap) 은 3만6000달러 이상의 수준에서 비트코인 누적이 진행 중임을 밝혔다.
이번 주 BTC 가격이 고래 '촉발'
고래 입찰 클러스터를 식별한 웨일맵은 100 BTC에서 1만 BTC 사이의 가장 큰 BTC 잔액을 보유한 사람들 사이에서 시장 신뢰를 회복한 것으로 보이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원들은 1일 트위터에 "최근 가격이 고래들이 비트코인을 축적하도록 촉발했다"라고 요약했다.
클러스터 데이터에 따르면 고래들은 현재 현물가격으로 3만6000달러에서 3만8000달러 사이의 33만BTC를 보유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고래 지갑당 BTC 공급의 비율은 이제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기 계정 프라이스트 인 비트코인(Priced in Bitcoin)에 업로드한 온체인 분석 회사인 글래스노드(Glassnode)의 데이터가 이를 보여준다.
이는 가장 큰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의 초기에 비해 현재 훨씬 더 많은 비트코인 사용자 기반에도 불구하고 발생한다.

트레이더이자 분석가인 윌리엄 클레멘테는 지난 주 고래의 활동이 "상당히 큰 폭의 매수"라고 말했다.
거래소, 이번 주말 BTC의 새로운 유입 기대
거래소들은 이번 주말 비트코인의 새로운 유입을 기대한다. 지난 1월 하반기에 시작된 매수세 감소 추세와 상반된 결과다.
현물 가격 조치가 최저치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거래소는 최근 몇 주 동안 유입보다 더 큰 유출을 보였다.
다만 지난 며칠간 BTC/USD가 2주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오르자 거래소 이용자들은 반대로 BTC를 자신의 계좌로 송금했다.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가 모니터링하는 21개 플랫폼은 잔액이 1월 29일 235만7000BTC에서 현재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최신일인 1월 31일 237만7000BTC로 증가했다.
코인텔래그래프는 고래는 특히 장외거래를 하거나 비트코인 채굴업자로부터 직접 코인을 구매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면 더 큰 구매를 위해 거래소를 적극적으로 이용하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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