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분기 하락세를 딛고 나타난 이번 급등은 양자 컴퓨팅 산업에 대한 새로운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이온큐 주가 급등 배경
이날 아이온큐 주가 급등을 직접적으로 촉발한 특정 소식은 없었다. 그러나 아이온큐는 최근 몇 가지 긍정적인 발표를 이어왔다. 특히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뛰어넘는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는 투자 심리를 개선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이번 주 초 아이온큐는 스웨덴 기업 아인라이드 (Einride)와 차량 경로 설정, 물류 최적화, 공급망 관리를 위한 양자 솔루션 혁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협력은 아인라이드의 글로벌 자율주행 및 전기차량 운영을 강화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두 기술 시장의 시너지를 통해 높은 성장 잠재력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양자 컴퓨팅의 엔비디아'를 향한 야망
투자자들의 낙관론을 더욱 부추긴 것은 아이온큐 최고경영자(CEO)가 배런스와의 인터뷰에서 회사의 야심 찬 목표인 "양자 컴퓨팅의 엔비디아가 되겠다"는 점을 재차 강조한 발언이다. 이는 양자 컴퓨팅 분야를 선도하겠다는 회사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시장 정보 플랫폼 인덱스박스(IndexBox) 데이터에 따르면, 아이온큐의 주가는 지난 한 해 동안 105차례 5%를 초과하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보여왔으나, 이번처럼 큰 폭의 변동은 드물어 최근 시장 상황이 시장 인식에 미치는 상당한 영향을 입증했다. 현재 주가는 주당 45.79달러로, 52주 최고가인 51.07달러보다 9.4% 낮은 수준이다.
양자 컴퓨팅 시장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첨단 컴퓨팅 역량에 대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상당한 성장이 예상된다. 이러한 시장의 성장 잠재력은 아이온큐의 전략적 이니셔티브 및 시장 포지셔닝과 부합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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